'국가산단 조성' 충주시, 바이오기업 유치 팔 걷어
'국가산단 조성' 충주시, 바이오기업 유치 팔 걷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바이오기업 유치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홀 전시장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8 박람회에 참여해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바이오 관련 박람회 중 가장 큰 행사로, 전 세계 20개국 3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산업 전문가 및 유수 바이오 업체가 참석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충주시 석미경 바이오산업과장은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에 국내외 전도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여 충주가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예산 358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서충주신도시 인근인 대소원면 본리 및 완오리 일원에 250만27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개인맞춤형 유전체 산업 △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 △ICT기반 스마트체외진단 산업 △개인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3D-4D프린팅 △ICT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한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이날 오후 서울 한 식당에서 조길형 시장과 허영옥 충주시의회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투자유치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자문위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변화된 충주시의 투자환경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위원들 간 정보를 교류와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선정으로 충주시는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산업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자문위원들이 열의와 애정을 갖고 우량기업 유치와 충주 홍보 등에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는 기업 및 관광시설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98명의 투자유치자문위원이 충주시 투자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