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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탄금호,'국내 첫 친환경선박' 전기유람선 추석연휴에 뜬다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1. 9. 18. 11:37

충주탄금호,'국내 첫 친환경선박' 전기유람선 추석연휴에 뜬다

충북 충주 탄금호의 시원한 풍광을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유람선이

시범운항을 거쳐 오는 24일 정식 취항한다.

 

18일 유람선 운항사업자 ㈜코리아크루즈에 따르면 '탄금호 일렉트릭' 유람선은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선박 인증을 취득했다.

충주 탄금호 유람선은 애초 태양광으로 전기를 충전해 운항하는 유람선으로 계획됐다.

그런데 지금 기술로는 선박 지붕과 선체에 부착한 태양광 패널만으로 유람선을 움직일 동력을 확보할 수 없었다.

결국 탄금호 유람선은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로 운항하는 72명 정원의 친환경선박으로 탄생하게 됐다.

 

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 안에 발전시설도 갖추고 있다. 유사시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전기유람선은 운항 때 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탄소제로 시대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탄금호 친환경 유람선은 추석연휴 시범운항에 들어간다. 사전예약도 100% 조기 마감되며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정식 취항 이후에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계류장에서 중계도로까지 왕복 5㎞ 구간을 1일 5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되며 오전 11시20분, 낮 12시30분, 오후 6시, 오후 7시, 오후 8시에 출발한다.

 

야간에 유람선을 타면 선상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탄금호 무지개길을 감상할 수 있다. 탄금호에서 바라보는 조정경기장, 탄금대,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 충주세계무술공원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람선 운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에 문의하면 된다.

탄금호는 충주댐과 조정지댐 사이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잔잔한 물결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