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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공원 새 이름 '탄금공원'으로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3. 1. 2. 11:31

 

충주세계무술공원 새 이름 '탄금공원'으로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의 새로운 이름이 탄금공원으로 변경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무술공원 명칭을 2023년부터 탄금공원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술공원 새 명칭을 공모해 118건을 접수했다. 지난 28일 역사·문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탄금공원을 새 명칭으로 결정했다.

 

삼사 결과 최우수작은 탄금공원이, 우수작은 중원문화공원과 탄금시민정원이 각각 차지했다.

 

시는 관광지 지정 및 조성 계획을 변경해 새 명칭을 관광지 권역 계획에 반영하고 공원 내 안내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탄금공원은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을 통합해 부르는 명칭이 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탄금공원처럼 지역의 주요 로터리도 역사적 의미를 계승해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조성한 부민약국 로터리도 반기문 로터리로 정한 상태다. 해당 로터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살던 집과 맞닿아 있다.

 

앞으로 우륵이나 김생 등 충주가 자랑하는 의인의 이름을 로터리 명칭으로 변경하겠다는 게 조 시장의 설명이다. 해당 의인의 동상도 로터리로 옮길 계획이다.

 

조 시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무예 정책을 폐지하자, 무술축제 중단을 선언한 뒤 무술공원 명칭 변경에 착수했다.

 

그는 현재 무술공원 내 세계무술박물관은 미술관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국가정원 조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주요 시설 명칭 변경은 외지인들이 '충주가 이런 곳이구나'를 알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명칭은 애초 유엔평화공원이었는데, 2011년 시장이 바뀌며 세계무술공원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