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신경림 시인 별세 깊은 애도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故 신경림 시인 별세에 깊은 애도와 조의의 뜻을 밝혔다.
조 시장은 22일 별세한 故 신경림 시인을 애도하며 “충주에서 태어나신 신경림 시인은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민중시인으로 꼽히는 문인 중 한 분”이라며 “시를 통해 농민을 포함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보여준 시인의 사랑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셨다”고 경의를 표했다.
또한, “충주시는 타계한 신경림 시인을 애도하며 고인의 문학 업적과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장지인 노은면에서 故 신경림 시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충주문인협회(지부장 이금안)도 22일 빈소인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한국 문단을 이끈 고인의 별세에 슬퍼했다.
故 신경림 시인은 1936년 충주시 노은면 출생으로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인 1956년 문예지 ‘문학예술’에 ‘갈대’, ‘낮달’, ‘석상’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아울러, 생전에 만해문학상, 이산문학상, 호암상 등을 수상하고 200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25일 토요일 오전, 장지는 충주시 노은면의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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