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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鄕校)와 전교(典校)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5. 9. 27. 12:10

향교(鄕校)와 전교(典校)

향교(鄕校)란 고려 조선의 지방 교육 기관으로 문묘(文廟)와 그에 속한 관립(官立) 학교로 중앙의 사부 학당과 같다.

조선 중기 이후 서원(書院)이 발달 기능이 약화되었다.

고려시대는 향학(鄕學)이라 불렀고, 중앙집권체제 강화를 위해 각 지방에 박사와 교수를 보내 인재를 교육한 것이 시초이다. 조선시대에는 기능이 강화되고 성종 때 전국 모든 군 현에 향교가 설치되었다. 설립목적은 인재를 길러 국가에 도움이 되는 관리를 키우고 불교 중심의 고려시대 문화에서 벗어나 유교 중심의 조선 건립이다.

조선 시대에는 성균관 사부학당 향교 등의 교육 기관이 있었다. 향교는 유교 예절과 경전을 배우고 유현(儒賢)의 위패와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향교에서는 유현의 위패를 모시고, 음력 2월과 8월 중 좋은 날을 골라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지낸다. 전교(典校)란 향교의 총 책임자로 조선시대 향교를 관리하는 직이었다. 각 지방의 고을마다 향교의 관리직이 있었고 전교(典敎)는 명예직이다.

충주향교(忠州鄕校)는 충주시 교현동에 위치 조선시대 설립되었고 1980년 1월 9일 충북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본래는 계명산(鷄鳴山) 아래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 1629년(인조 7) 현재 위치로 이건((移建) 하였다.

그 후 다시 화재를 입어 1897년(고종 광무 원년)에 신축 후 1936년 군수 김석영(金錫永)에 의해 대성전 동무(東廡) 서무(西廡)를 중수하고 명륜당 신축 1966년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향교에서는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등을 엄격한 훈육 하고, 교생이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을 세웠으며 어길시 엄격한 벌로 교육하였다.

조선 태조 때 평양에 최초로 향교를 세웠고, 당시 한수(漢水) 이남의 가장 큰 도시인 충주에 두 번째(1397년, 태조 7년)로 창건하였다. 서원은 덕망이 높은 유학자가 은퇴 후 낙향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사립학교이다.

가장 먼저 영주의 소수서원(주세붕 학자)이 세워졌고 이후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의 아홉 개 서원이 설립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단풍이 아름다운 시월 상달에 수 많은 지방행사가 있다.

전국의 향교에서는 기로연을 베풀어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한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태조께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기로소(耆老所)를 설치하고, 봄 가을로 베푼 행사이다.

이는 정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 문과 출신 관원만 참가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기로연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효친사상의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선조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은 계승되어야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대가족사회는 바뀌었지만 영국의 경제학자 토인비(Toynbee)는 가족제도와 효사상의 전통문화를 극찬하였다.

우리는 향교 중심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