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어윤희 선생

여성독립운동가 어윤희(1881.6~1961.11) 선생은 1878년 소태면 오량리에서 어현중의 딸로 태어났다. 12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1894년 결혼하여 3일 만에 남편이 동학군으로 나가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자 10여 년간 평산, 해주 등지를 전전했다.
이후 1909년 개성에 정착한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정춘수의 설교에 감명받아 기독교에 입문해 애국계몽운동가로 활동했다.
1919년 3ㆍ1운동이 지방으로 확산하자 당시 개성의 여자성경학원 기숙사 사감을 지내던 선생은 조선독립선언서 80매를 받아 개성 읍내에서 배포했다. 일본 경찰에 연행돼 보안법 위반으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으나 유관순 등 옥중 동지들과 함께 항거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2년의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후에는 상하이 임시정부의 밀사들에게 여비와 은신처 등을 제공하였고, 개성경찰서 폭파계획에 가담했다가 다시 투옥되었다. 석방된 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원인 유린보육원을 1937년 설립하여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남하하여 1952년부터 서강교회 장로로 10년간 시무했다. 1931년 5월 신간회 해산 이후에도 아동복지활동에 헌신했다. 서울 마포에 서강유린보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다 1961년 타계했다.
정부는 독립운동과 사회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나이팅게일기장, 1959년 인권옹호 공로 표창, 1961년 3·1운동 선도자 표창,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사진출처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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