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일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청풍호는 충주댐으로 조성된 충주호의 일원으로 충북 제천시 청풍면,금성면일대를 말한다. 청풍호반주변으로 수려한 암봉들과 국보급 문화재들,다양한 레저시설로 볼거리 많고 풍경이 뛰어난 곳이다. 청풍호 여행의 시작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시작한다. 남제천 IC를 빠져나와 597번 도로를 이용 금성,청풍방향으로 진행,... 금성면 소재지 마을을 지나고 나면 충주호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청풍호 여행의 시작이다. 청풍호로 이어지는 597번 도로는 봄철 벚꽃이 필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벚꽃이 만발한 호반길을 따라 달리는 길은 과히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다.
구불구불 2차선 호반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금월봉이라는 말그대로 기암괴석군상들을 맨 먼저 만나게 된다. 제천의 만물상이라고 부르며, 땅 속에 숨겨져 있던 것을 공사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한다.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여기저기 추억을 가지고 가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금월봉에서 몇 굽이 돌아 길을 따라 내 딛으면 KBS왕건 제천 촬영장에 도착한다. 고려 개성의 벽란포를 재연한 곳으로 문경 왕건촬영장의 규모에 비하면 외소한 편이지만 탁 트인 청풍호의 풍경과 어우러진 그림이 압권인듯하다. 촬영이 있는 날에는 관람하기가 어려우며 주차요금만 내면 입장권없이 구경할 수 있다.. 간혹 문경 왕건촬영장과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어 텔레비젼과 틀리다는 말도 종종들리곤 한다.
왕건촬영장 구경을 마치고 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 맛 있어 보이는 음식점들이 널려 있는 무암사 입구가 나온다. 이 곳은 청풍호반을 감싸고 있는 명산 중 하나인 동산,작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 동산은 남성의 심볼과 똑 같은 바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산이다.
무암사 입구를 지나고 잠시 뒤 면 청풍국민연금리조트가 나온다. 말이 리조트지 호텔형 숙소이다. 국민연금 리조트를 지나고 나면 번지점프 및 인공암벽, 수상비행기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가 나온다. 매년 굵직한 인공암벽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탁 트인 청풍호를 바라 보고 몸을 내 던지는 번지점프장은 번지점프매니아들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다. 청풍랜드 앞 청풍호 한 가운데에는 동양최대 162M의 수경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이 분수는 물을 뿜으며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마지막 청풍호의 관광지는 이 곳 청풍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청풍문화재단지이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될 고택 및 국보급 문화재들을 이전하여 원형대로 보건해 놓은 곳이다. 청풍랜드에서 청풍대교를 건너고 나면 바로 입구가 나오며 청풍랜드 강 건너 맞은편 언덕에 조성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청풍대교를 건너기전 죄측으로 학현리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금수산 미인봉,저승봉 등산로 초입이 나오며 학현리를 지나 계속 진행하면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및 단양군 매포읍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학현리 삼거리를 지나고 1분도 채 안 되어 청풍대교가 나온다. 청풍대교를 건너기전 좌측으로 상천리 및 옥순대교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금수산 등산로 초입인 상천리 마을로 가는 길이며 단양팔경인 옥순봉을 감상할 수 있는 옥순대교를 지나 충주 ~ 단양을 잇는 36번 국도와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단양팔경 여행을 포함 당일 코스 여행이라면 청풍문화재단지 구경후 이 길을 이용 단양으로 이동할 것을 권한다.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는 어른기준 3,000원이며, 문화재단지 서편 아래로 SBS드라마 촬영장과 접해 있어 추가비용부담없이 SBS촬영장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문화재단지내 최고 높은 곳인 망월산성 망루에 올라 바라 본 청풍호 일대의 경치가 탁월하다. 푸른 청풍호와 높이 치 솟는 수경분수, 강 넘어 청풍호를 감싸고 있는 작성산,동산과 금수산에서 뻗어 내린 미인봉,저승봉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는 막힘없이 시원한 풍경을 자아낸다.
문화재단지 호반 아래에는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풍나루가 있다. 충주댐(충주나루)에서 장회나루,단양나루로 연결되는 선착장으로, 주로 단양팔경을 구경할 수 있는 장회나루까지 왕복배편을 많이들 이용한다.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인근에는 청풍면소재지가 있다. 이 마을은 청풍벚꽃축제의 핵심인 곳으로 벚꽃 축제 때 벚꽃야경경치가 멋진 곳이다.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면소재지 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충주 ~단양을 잇는 36번국도와 만나게 되며 충주방향으로 이동하면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및 수안보온천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단양팔경의 여행코스인 경우 청풍대교 앞 상천리 길을 타고 갈 것을 권했듯이 충주,수안보,월악산으로의 여행코스인 경우는 이 길을 타고 36번 국도로 접어들 것을 권한다.
봄철 벚꽃이 필 때의 환상의 드라이브, 여름 수경분수의 시원함 ,가을 금수산마라톤대회가 열릴 무렵 화사한 단풍산행! 등등.. 청풍호로의 여행은 연중 어느계절에 와도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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