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1회째를 맞은 충주 최고의 가을 문화축제인 '우륵문화제'!! 올해에도 여전히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고 중원의 전통 문화를 즐기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합니다. 십이년전에도... 십년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역시 좋은 친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축제의 그 거리를 가을과 추억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만들며 걸어 봅니다.
충주, 제41회 우륵문화제 9월 22일 ~ 27일까지
- 현대타운 공영주차장에서 관아공원 일대까지 -
매년 반복되는 축제가 뭐, 그리 특별할 것이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오래되고 친근한 축제이기에 충주의 가을 축제가 더더욱 편안하고 친근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축제가 한창이던 관아 공원의 거리, 거리를 함께 했던 그 사람을.. 그 느티나무의 가로등과 가을 별들을 아직 잊지 못하는 것도 바로 그런 푸근하고 인간적인 기억 때문 일 것 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는 우륵문화제 때가 되면 그 때 그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이제 먼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을은 오고 우륵문화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의 가을밤이면 우륵문화제 구경을 갔습니다. 그리고 올해 역시도 내일이면 시작될 그 우륵문화제가 열리는 관아공원의 그 공원을 걸을 것입니다.
비록 그때 그 사람과 함께하지는 못해도.. 그 젊은 시절의 추억은 영원하기에... 그 순수했던 마음은 여전하기에... 충주의 가을밤은 언제나 아름답기에... 관아공원의 가로등은 아직도 은은하기에... 세월이 갈수록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정은 더더욱 깊어지고.. 내 고향 충주에 대한 애정은 커져만 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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