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문화 대표축제 '목계별신제'22일개막
조선 말엽까지 남한강 수운 물류교역의 중심지였던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은 중원목계문화보존회, 목계1.2리 마을주민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목계강변 특설무대 및 목계나루터에서 목계별신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22일 별신굿을 시작으로 송편빚기대회, 국악공연, 대한민국 향토음악회 등이 열리며 23일에는 목계별신제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를 비롯한 뱃놀이 재연, 김용임, 배일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뗏목시연, 탁본체험, 대장간체험, 모래가마니 오래 들기, 제기차기, 고무신 벗어 멀리 보내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마련된다.
목계는 육로교통이 발전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륙포구로 수운교통의 중심지였으며, 물류와 문화가 서울과 지역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문화 허브 역할을 했던 곳이다.
목계별신제의 역사 및 유래
목계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육로가 발달하기 전에는 서울과 중원 지방을 잇는 한강수로의 내륙항으로 산업의 교역이 활발한 큰 시장이 있던 곳입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 5일장의 형태로 장시가 정기성을 띄게 되면서, 목계 지역의 장시는 관 주도에 의한 상업 활동에 기반을 두고, 민간에 의한 상업 활동이 더해지면서 이전 시기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목계지역의 번성을 위해, 매년 마을 수호신에게 목계별신제라는 제사를 드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목계별신제는 해를 거듭하며 지역 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목계별신제는 별신굿과, 줄다리기, 난장의 세 요소가 결합된 민속축제였지만 이외에도 씨름, 윷놀이, 보부상놀이등도 펼쳐졌습니다. 목계별신제가 열릴때면 멀리 영남 지역으로부터 경기, 강원 지역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신명나는 한판의 축제를 즐겼고, 이는 중원문화를 만들어내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현재의 목계별신제
소개
중원문화 창조의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해왔던 목계별신제의 문화 요소들을 복원 및 재현하여 중원문화의 뿌리를 찾고, 이를 현재의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문화행사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목계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개요
- 개최장소 :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마을 일원
- 개최시기 : 2011. 10. 22 ~ 10. 23(2일간)
행사내용 : 별신제 및 굿, 뗏못 운행시연, 황포돛배 시연, 목계 줄다리기, 줄꼬기 시연, 중원문화유적탑본체험, 목계나루 백일장, 송편빚기 대회, 목계나루 수석 골동품 경매, 나무곤충 만들기, 전통대장간 체험 - 주최 : 충주문화원
- 주관 : 중원목계문화보존회
- 문의처 : 충주문화원 [043-847-3906]
- 홈페이지 : http://www.mkgods.com
조선 말엽까지 남한강 수운 물류교역의 중심지였던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별신제중 뱃놀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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