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title.jpg) |
글, 사진 : 조송희 |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1.jpg)
‘사람 살리는 밥상’ 옹달샘 음식축제가 지난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날.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2.jpg)
‘깊은산속 옹달샘’도 눈부신 가을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3.jpg)
이른 아침부터 옹달샘을 찾은 200여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이 음식축제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나눔의집, 장독대 앞으로 모였습니다.
이번 음식축제의 주제는 ‘봄과 가을의 만남’입니다. 봄에 만든 음식들을 이 가을에 먹는 것이지요.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4.jpg)
고도원님의 소개를 받은 서미순님이 장독대와 가마솥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미순님은 지난봄과 여름 내내 산야초로 효소와 장아찌를 담그며 이번 음식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5.jpg)
장독대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싱싱한 표고버섯과 야채를 옹달샘 맛된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된장과 간장은 ‘사람 살리는 밥상’의 기본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6.jpg)
장독을 열어 간장과 된장을 보고 직접 맛도 보는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7.jpg)
장독대를 채운 저 탐스러운 항아리들에는 깻잎, 뽕잎, 엄나무순, 마늘, 사과, 오가피, 등 각종 장아찌들이 가득합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8.jpg)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모두가 손수 만든 음식으로 사람 살리는 밥상을 차리는 꿈입니다. 그 꿈을 돕기 위해 옹달샘이 음식학교를 여는 것입니다.”
효소가 익어가는 장독대 앞에서 또 하나의 꿈을 말하는 고도원님.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09.jpg)
걷기명상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산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빛이 스미는 숲의 향기에 젖는 시간, 자연 속에서 내 안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0.jpg)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1.jpg)
징소리가 울리면 걸음을 멈춥니다. 고요한 숲에서 왁자하게 되살아나는 풀벌레소리, 멀리서 흐르는 물소리...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빛이 영혼까지 말갛게 씻어 주는 듯합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2.jpg)
가을 숲의 꽃향기가 코끝을 감돕니다. 청량한 바람이 지친 등줄기를 쓸어줍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3.jpg)
하산 길에는 산을 오를 때 미처 보지 못했던 작살나무 열매도 눈에 띕니다.
아, 가을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4.jpg)
‘깊은산속 옹달샘’의 옹달샘이네요. 맑은 샘터에 놓인 작은 물그릇이 정겹습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5.jpg)
통나무 명상입니다. 온몸의 기혈 순환을 도와주고 뭉친 곳을 풀어주는 명상이지요.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의 음식축제는 이렇게 특별한 명상체험과 함께합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6.jpg)
‘옹달샘 음식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오늘의 레시피' 서미순님 특강 시간입니다.
나눔의집에서 조를 지어 앉은 축제 참가자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7.jpg)
이번 ‘음식축제’의 레시피 주제는 청국장과 효소, 장아찌 등 발효음식입니다. 우리 콩을 옹달샘 가마솥에 삶아 직접 담근 청국장, 참 잘 떴습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8.jpg)
서미순님이 담근 옹달샘 솔순효소, 오디식초, 뽕잎식초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아침편지 가족들.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19.jpg)
이어지는 레시피 시간은 환상의 짝꿍, 묵은지와 청국장의 결합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0.jpg)
묵은지와 잘 섞은 청국장을 김에 싸 먹으니 그 맛이 또한 기가 막힙니다. 청국장의 새로운 발견이네요.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1.jpg)
축제 참가자들이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이 순간만은 모두가 일류 요리사, 아기 요리사도 등장했네요. 내 손끝에서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지는 주먹밥이 신기합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2_3.jpg)
서미순님이 저녁 밥상 샐러드 소스 레시피를 말씀하시며 만들어 보이십니다. 지난 봄에 담근 산야초 발효액, 뽕잎식초, 마늘장아찌 소스를 넣어 만든 환상의 옹달샘 샐러드 소스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2.jpg)
"샐러드 소스 맛 보실 분?" 축제 참가자들이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듭니다. 달콤하고 새콤하고... 재료 저마다의 맛과 향기를 간직한 발효액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2_1.jpg)
자유시간입니다. 옹달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카페에서 혼자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연못을 산책하는 시간도 참 행복합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2_2.jpg)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3.jpg)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이네요. 맛있고도 정갈한 밥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4.jpg)
‘사람 살리는 밥상’ 옹달샘 음식축제의 저녁 식단입니다.
![](http://wstatic.godowoncenter.com/photo/chosonghee/20131003/25.jpg)
이날 오신 분들께 선물로 드린 옹달샘 맛간장입니다. 아침편지 가족들도 이 간장으로 사랑과 정성을 담은 밥상, ‘사람 살리는 밥상’을 차리겠지요.
아름다운 가을 날, 아침편지가족들의 하루하루가 축제 같기를 소망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D5849525605F91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