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풍경 / 전남 영암 月出山 천황봉(天皇峰) (810m) 설경산행 / 山人 이향진
2017, 2, 12 (일요일)
산행코스 : 경포대지구주차장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경포대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산행거리 약 8km, 산행시간 5시간
구정봉 가면서 뒤돌아본 천황봉방향 설경
월출산 정상에서 보는 사자봉능선의 설경
기암과 설경
○ 오늘은 지난 이틀간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린 영암 월출산을 찿아간다
사실은 토요일 가고 싶었으나 대설경보로 입산통제가 풀리지 않았고 오후12시에 입산통제가 해제되었다 .
하루가 지나 눈이 다소 녹아내리기는 하였으리라 짐작하고 아침일찍 길을 나선다
고속도로 강진 나들목을 나서니 건너편의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하얀 눈 잔득 뒤집어 쓰고있다
경포대지구 공원 안내센터로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준비 하면서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월출산의 설경이다
햇볕을 받은 천황봉이 마치 히말라야 고봉 설산을 옮겨다 놓은것 같은 풍경이다.
정상의 설경이 먼저 보고파서 통천문 방향으로 오른다
계곡길 올라가는데 많은 적설량이이고 , 동백나무에는 하얀 눈동백이 피었다
1시간 20여분 만에 주능선에 올라선다
주능선에서 올려다본 설경
정상 가면서 계단길에서 내려다 보는 설경
저 아래 바람골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도 보이고 . . .
올라가는 길에 하산하는 사진작가 인 듯한 한 분을 만났는데 하루전날 와서 자고 새벽에 올랐다고 한다
새벽에 여명이 좋았고 구정봉 방향의 운해가 좋았다고 하며 왜 이렇게 늧은시간에 오냐고 한다
마음이야 오고 싶었지만 , 워낙 원거리라 새벽에 오기는 어렵고 전날 와야 하는데 아쉽다.
통천문 가는길
정상에서 보는 사자봉능선과 설경
정상에서 보는 영암읍
오늘은 등산객이 별로없어 정상석이 내차지가 되었다
천황봉 정상에서 보는 구정봉과 향로봉 방향
시원한 조망과 설경을 만끽하고 바람재로 내려간다
가파른 경삿길 올라오는 사람들
여기 음지사면이 오늘설경의 하이라이트 인듯하다
완전설국이다
뒤돌아본 정상은 하얀 산호초 군락위로 파란 하늘과 맞 닿았다
돼지바위
이 바위가 보이는 양지쪽에서 중식겸 간식을 하고 설경을 즐기며 휴식한다
오늘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순식간에 녹아 내린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월출산 정상부의 설경
남근바위
눈이 쌓여서 인지 다른때 보다 더 근육질이고 힘차 보인다
아무곳이나 카메라 앵글을 갖다대면 아름다운 설경이다
아래 바람재와 뒤 향로봉과 구정봉 오늘은 구정봉 까지만 갔다와서 이곳 바람재로 하산할 예정이다
향로봉 능선의 기암들 저 아슬 아슬 하게 서 있는 바위는 모진풍파와 세월을 어떻게 견디어 왔을까 ?
배틀굴(일명 여심굴)
굴 안쪽에서 바깥을 보고 찍은풍경 입니다
구정봉에서 보는 기암과 설경
구정봉 - 구정봉의 물구덩이가 꽁꽁 얼었다
구정봉에서 보는 천황봉
향로봉과 기암능선의 설경
구정봉 되돌아 나오면서 보는 천황봉 방향 설경
RAW파일로 촬영하여 흑백에 가까웠는데 햇볕이 비춰주니 파란하늘이 좋다
다시 뒤돌아본 구정봉과 큰바위얼굴
바람재에 내려와서 아쉬움 남아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오후가 되니 그 아름답던 설경이 점점 녹아내려 안타깝습니다 ㅎㅎ
계곡 따라 경포대주차장 까지 2.5km 한 시간 하산길 입니다 .
모처럼의 폭설로 아름다운 셜경을 선물 하여준 월출산에서 좋은 풍경 실컷 즐기고 옵니다
2017년 2월 12일
월출산 설경산행을 다녀와서 - - - 이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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