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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모범’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0. 6. 3. 12:49

충주시,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모범’

충주시가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관리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 총 2,50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또한, 4월부터는 농번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설포획단을 피해방지단으로 재편하고 읍면 포획단과 기동포획단 체제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충주 지역에서는 1·2월 두 달 간 총 552마리에 달했던 멧돼지 포획량이 3월 169마리, 4월 94마리, 5월 62마리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충주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 도내 최대 멧돼지 포획량을 달성하면서 충북도가 주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패를 수여받고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4천만원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심연기 야생생물관리협회 충주지부장은 “충주시에서 GPS 단말기와 앱을 활용한 포획관리시스템 운영과 사체 렌더링 처리 등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대책을 선보여 포획량이 대폭 증가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요즘은 농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많이 받다 보니 포획단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옥원 환경수자원과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