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관광♣/나무나라

[스크랩] 유명한 은행나무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1. 2. 23. 12:26

 

 

[스크랩] 유명한 은행나무

 

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소재한 너무나 유명한 용계은행나무가 고사직전에

한 안동시 공무원의 노력으로 되살아났다.

이 나무는 생물교과서에도 나오는 한국 최고의 은행나무인 천년기념물 제 175호이다.

 

            <2006, 여름 용계 은행나무, 임동면 지례 민속촌 제공>

 

1966년 1월 13일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용계 은행나무는 나무 높이 37m,

나무 굵기(가슴높이기준)14.5m로 약 750여년의 연륜을 자랑하며,

국가 변란 시 울음으로 예고하며 사람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신목이기도 한 안동시를 대표하는 나무이다.

 

 

 

 

이 은행나무가 임하댐 준공으로 인해 수몰 될 위기에 처하자 안동시는 신목 보호와

문화재 보존관리 차원에서 1990년 11월, 4년 계획으로 공사비 약 20억원을 투입,

현 위치에서 15m 위로 들어 올려 심는 작업을 했다.

 

또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안동시청 문화재과에서 5년간 3억7천여억원의 관리 예산을 투입,

주변 환경개선 및 병충해방제, 외과 수술 등으로 이 나무를 살리려는 노력을 했다.

 

현재의 용계은행나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행나무는 봄에 잎도 제대로 나지 않는 등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김 휘동 안동시장은 ‘나무는 나무 전문가가 관리를 하면 좋을 것’

이라고 판단, 산림과에서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산림과는 산림보호담당(김 기한 계장)을 관리자로 정했고 산림보호담당은

2006년 나무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나무 뿌리주변에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판단, 몇 구간을 파본 결과 나무를 옮길 때 고무로

뿌리주변을 묶은 것이 제거되지 않아 뿌리의 성장이 어렵고,

뿌리 밑에 커다란 공간이 생겨 뿌리가 마르고 있음을 발견했다.

 

 

  

김 계장은 뿌리를 둘러싼 고무줄을 제거하는 한편 흙 10㎥로 뿌리 밑 공간을 채우고

50여m아래 연못에서 양수기를 동원, 봄부터 가을까지 규칙적으로 물 관리를 한 결과

올해에는 완전히 잎이 나고 열매도 맺었다.

 

 

 

  

김 기한 계장은“비록 나무가 크지만 옮겨 심은 이상 큰 분재로 생각하고

물 관리와 사람의 정성이 보태지면 살릴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보살핀 결과” 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이제 한고비를 넘겼으니 앞으로 관리만 잘하면

살아 나는데는 문제 없을 것“ 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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