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친 강풍으로 충주, 500년된 거목 쓰러졌다
관아공원 앞 500년된 느티나무 노거수 초속 14.6m 돌풍 못 견뎌
충주시, 신속한 복구로 통행 불편 최소화…인명피해는 없어
29일 오후 6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앞에 위치한 수령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며 인근 도로를 덮쳤다.
쓰러진 느티나무는 공원 진입로 인근에서 자라던 대형 노거수로, 이날 충주 지역에 내린 소나기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4.6m의 강한 바람을 버티지 못하고 도로 방향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나 보행자는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로를 가로막은 나무로 인해 한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었으며, 충주시 관계부서가 출동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시는 이날 오후 8시 무렵까지 모든 가지와 잔해를 제거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현장을 정비했다.
또한 주변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을 병행하며 유사 사고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기상 상황이 잦아지면서 고령 수목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령이 오래된 나무는 역사와 정서를 지닌 자산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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