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관광/ 수주팔봉
수주팔봉.
칼바위 능선 사이로 팔봉폭포가 흘러내린다.
수주팔봉 칼바위 능선.
뒤편으로 돌아와서 본 모습.
능선을 잘라낸 것이 드러난다.
왼편 아래에 둑(길)을 쌓아 원래 흐르던 물길을 막고 능선을 잘라낸 곳으로 물이흐르도록 만들었다.
능선을 자르는 공사는 1963년에 있었다고 하고 산정에 위치한 정자(모원정)는1981년에 지은 거란다.
절벽 틈으로 보이는 곳이 팔봉마을이다.
수주팔봉의 뒷모습.
모원정에 오른다.
수주팔봉 너머로 달래강이 보인다.
모원정에서 본 수주팔봉의 잘린 허리면.
물길이 흐르도록 바닥의 바위를 깍아낸 것도 보인다.
모원정 옆에 선 선행비.
'은사 이명수옹선행기'라고 써 있다.
내용을 읽어보진 않아서 어떤 선행을 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원정을 세운 사람일까?
다음에 가면 제대로 읽어보자.
모원정 쪽 절벽.
수주팔봉 칼바위 능선을 잘라낸 허리면.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니라 여긴 진짜로 깍아지른 절벽이다.
절벽 사이로 만든 인공수로(석문)를 따라 석문천이 달래강(감천)으로 흘러든다.
낙차가 8m쯤 되기에 팔봉폭포가 생긴 것이다.
석문천.
석문으로 흘러든다고 해서 이름을 붙인 것일까? 월악산에서 발원하여 소조령을 거쳐수안보를 지나 달래강에 합류한다.
달래강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과 충주를 거쳐 남한강에 합류한다.
모원정 아래 가옥과 농지.
이 농지가 원래 석문천이 흐르던 곳이다.
수주팔봉이야 옛날부터 있던 것이지만, 인공물길을 내서 만들어진 팔봉폭포 덕분에 더 운치있는 경치가 되었다나.
오른쪽에서 흘러온 석문천이 수주팔봉 허리를 뚫고 위쪽의 달래강으로 흘러드는 모습.
왼쪽 뱀머리처럼 생긴 산자락을 돌아가는 옛물길 흔적이 농지로 바뀐 것을확인할 수 있다.
저 물길을 내기 전에는 석문천 상류에 큰 비가 내리면 홍수가 나기 일수였다고 한다.
지금은 인공으로 만든 물길 덕분에 홍수도 없어지고 농지도 확보할 수 있어서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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