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대와 탄금대공원
[충주여행] 충주 탄금대와 탄금공원
▣ 수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역사적 장소, 충주 탄금대와 탄금공원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야산인데, 기암절벽을 휘감아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탄금대란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하나인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400년 전인 신라 진흥왕 때 가야국의 우륵이라는 악사는 조국의 멸망 후에 이곳에 강제로 이주당한 수많은 가야인들 중 한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우륵은 탄금대 절벽바위를 주거지로 삼고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야금을 타는 것으로 소일했습니다. 그 오묘한 음률에 젖어 들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부락을 이루고 그곳을 탄금대라 명명했습니다.
악성 우륵상
탄금공원 한 켠에는 충혼탑이 하나 서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충주 출신 전몰 장병과 경찰관, 군속, 노무자 2838인의 넋을 추모하고자 1956년에 세운 것입니다. 이 곳에서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향사를 지냅니다. 탄금정과 충혼탑 중간에는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 노래비가 있어 발길을 또 한번 붙잡습니다. 공원 군데군데에는 조각작품이 들어서 있고, 소나무 군락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단란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에 사연을 안고 있는 곳, 탄금대
지금에 와서 공원으로 말끔히 단장된 탄금대는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순국의 현장이며, 현대로 넘어와서는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숨져간 넋들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장중한 남한강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칠금동 대문산 기슭의 탄금대.
탄금대공원의 조각상
조선조로 넘어와서 임진왜란을 맞아 탄금대는 감상의 장소가 아니라 치열한 격전지로 변모합니다. 신립장군의 가슴아픈 패전이 이곳에서 기록됩니다. 선조 25년(1592) 4월 14일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5만명의 왜군이 거침없이 서울을 향해 쳐들어가자 신립장군은 도순변사가 되어 충주 방면을 지키게 됩니다. 신립장군은 지형을 정찰한 뒤 조령에 진지를 확보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고 우리 군사들의 훈련이 부족해 사지에 몰아넣지 않으면 투지를 드높일수 없다 라고 판단, 28일 새벽 8천여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탄금대에 배수진을 칩니다. 그러나 신립 장군은 전세가 불리해지자 천추의 한을 품고 남한강에 투신자살, 패장의 불명예를 쓰고 맙니다. 탄금정 정자에서 북쪽으로 층계를 따라 내려가면 열두대라는 층암절벽이 기다립니다. 왜군과의 격전 당시 장군이 열두번이나 오르내리면서 활줄을 강물에 식히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해서 열두대라는 것입니다.
감자꽃 노래비
일제시대인 1930∼40년대 충주가 배출한 아동문학가 권태응 시인의 시비에 새겨진 <감자꽃> 전문이다. 아이들이 부르는 평범하고 짧은 노래지만 한국 사람은 한국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항일정신을 담고 있는 저항 시로도 읽힌다.
자주꽃 핀건 자주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감자
하얀꽃 핀건 하얀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감자
탄금정
2층 누각형태인 탄금정은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로 본래 충주관아 내 연못에 천운정이란 정자가 있던 것을 사직산에 지건되었다가, 1955년 다시 이 자리로 이건되었는데, 목조로 된 정자가 낡고 헐어 지금 이 정자를 건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강쪽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탄금대에서도 가장 절경인 열두 대에 이른다. 유유히 흐르던 강물은 질펀하게 호반이 되어 물안개를 일으키고, 서번 박재륜 선생의 글에 죽사 박충식선생의 글씨로 세운 '신립장군 순국지기"비가 외롭게 서 있다.
열두대(남한강변 절벽)
임진왜란 때 팔도 도순변사 신립장군이 조총으로 무장된 십수만의 왜적을 창과 활로 무장한 훈련되지 않은 팔천 군사와 함께 최후의 일각까지 싸우려면 배수진 전법이 아니면 불가하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곳 열두 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싸우다 47세를 일기로 애석하게 순절한 곳이다. 부여의 낙화암이 금강변에 있듯이 탄금대 열두대가 남한강변에서 분위기를 갖게 한다. 열두 대란 가야금이 12현 열두줄이기에 "열두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고, 또다른 하나는 신립장군이 왜병과의 전투에서 군사들을 독전하면서 열기에 달아오른 활시위를 강물에 식히려고 이 대(절벽)를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는 전설이 숨어 있기도 한 곳이다. 이 곳 열두대를 오르내리는 지금의 콘크리트 계단을 12단으로 만든 것도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탄금대공원 안내
☞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대안길 6-4 (칠금동)
☞ 문의 : 탄금공원관리사무소 043-850-2246
☞ 찾아오는길
☞ 길 안내
● 서울 -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이천IC - 장호원 - 38번 국도 - 봉황자연휴양림 입구 - 가흥리 지나 520번 지방도(충주 이정표 따라 우회전) - 탄금교 - 탄금공원 입구
● 중부고속도로 일죽IC - 38번 국도 - 장호원- 봉황자연휴양림 입구- 가흥리 지나 520번 지방도(충주 이정표 따라서 우회전) - 탄금교 - 탄금공원 입구
● 영동고속도로여주IC - 중부내륙고속도로 - 충주톨게이트 - 충주방향 - 탄금공원 입구
● 충주IC → 충주방면(3번지방도) → 제천방면(19국도,달천사거리 좌회전) → 롯데마트사거리(좌회전) → 탄금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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