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65세 이상 노인에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 |
2월까지 58개 경로당 1천87명에 실시, 6월까지는 120개 경로당 2천여 노인들에 실시예정 |
무료 불소도포ㆍ스케일링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즐거운 식사시간을
충주시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노인 불소도포ㆍ스케일링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공중보건치과의사, 치위생사 등 6명의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전담팀이 동일하이빌 경로당을 시작으로 2월까지 총 58개 경로당을 방문해 1천37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불소이온도포를, 50명에게는 스케일링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잇몸질환 발생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치과방문이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불소이온도포와 스케일링을 실시함으로써 잇몸질환이나 시린이를 예방해 건강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6월까지 120개 경로당 65세 이상 노인 2천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충주시가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을 무료 실시한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가량이 치아 전체를 잃고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노인이 돼서도 여전히 발생되는 충치와 악화 된 잇몸병으로 인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 시린이 도포 시 증상을 완화시키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시켜 충치를 예방, 자연치아 보유율을 높이는 전문적 시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구강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무료 불소도포ㆍ스케일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주어 구강기능 회복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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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경로당 방문시 불소도포ㆍ스케일링과 병행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잇솔질 지도도 실시하고 있으며, 시술받은 노인들의 진료결과를 기록ㆍ관리하고 사업평가 설문지도 작성ㆍ관리하는 등 이번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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