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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여행 ] 충주 탄금호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어요 ^^ - 조정선수단 모습들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2. 5. 3. 17:18

[ 충주여행 ] 충주 탄금호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어요 ^^ - 조정선수단 모습들

 

안녕하세요. 콕스입니다.

경기가 끝난지 벌써 이틀이 다 되어가는데도

제 몸에는 아직 흥분과 여운이 남아 있어요.

그동안 열심히 조정에 대한 소식들을 올렸는데요,

오늘은 스포츠 조정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조정이라는 스포츠에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조정선수단의 환한 미소 !!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

20 여개국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요즘 한창 K-Pop 음악이 유행을 하고 있어서

선수들도 초대가수들을 많이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특히 가요베스트가 시작되자 장내가 소란스러워지면서

선수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 피어올랐어요 !!

콕스는 가수 현숙씨의 무대까지만 보고 자리를 떴는데요,

끝까지 남아서 선수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걸,

하는 아쉬움이 뒤늦게 남았어요.

 

 

 

 

본격적으로 조정경기가 열리는 4월 26일 아침.

경기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콕스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서 그냥 돌아갈 수가 없었어요!!

 

별 생각 없이 지나치던 포토존에서는

저보다 일찍 온 선수들은 이미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탄이 금이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 !!

선글라스를 써도 감출 수 없는 저 환한 미모와 웃음 ~

 

 

 

 

실내에서 조정관계자분들의 단체사진촬영을 마치고

나가려던 찰나, 위의 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프레스카드에 찍힌 사진이 조금 딱딱하게 나와서

이분에게 카메라를 들이밀기가 망설여졌는데요,

막상 카메라를 드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브이를 날려주셨어요 ^^

 

 

 

무엇이 그리 즐거우신가요?? ^^

실내에서 나온 저는 VIP관중석으로 향했는데요,

역시 그곳에서도 웃음바이러스를 터트리는 분들이 계셔셨어요

명함 비슷한 것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에게 꽃미소를 날려주시는군요 !!

 

 

 

물을 흠뻑 머금은 수건을 짜다 마주친 그녀 !!!

순간, 저와 그녀 모두 얼어버렸지만

이내 멋쩍게 둘다 웃어버렸어요 ㅎㅎㅎ

(저도 같이 웃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꼼꼼하게 조정배를 손보는 모습이 무척 멋있었어요.

 

 

 

 

유니폼 왼쪽에 새겨진 INDIA가 보이시나요?

사실 얼굴만 봐서는 어느 나라 선수인지 알기 어려웠는데요,

저는 이렇게 유니폼에 적힌 나라 이름으로 선수들을 구분했어요 ^^

무거운 조정배를 어깨에 지고도 환하게 웃는 인도 선수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기분 좋아졌어요.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는 조정선수들 덕분에

콕스도 그들의 사진을 담는게 어렵지 않았어요.

어쩌면 그들은 카메라가 익숙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낯선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밀다 민망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이번 조정대회에서는 그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상대가 누구이든 상관하지 않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었던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

 

 

 

 

물론 아무리 웃음이 많은 선수들일지라도

진지할 때는 진지하지만,

 

 

 

 

평상시에는 이렇게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승리의 V를 날려요.

 

 

 

 

한순간에 저를 '빠순이'로 만들어버린

비보이 댄서들도 콕스에게 멋진 포즈로 답해주었어요.

공연 정말 멋있었어요 !!!

 

 

 

 

뒤의 그림이 신기해서 만져보려고

자꾸 몸을 뒤척이는 딸 때문인지

시종일관 웃음을 터트리시던 분 !!!

역시 딸을 둔 아빠들은 모두 '딸바보'가 되는 건가요? ^^

아빠 품에 쏙 들어오는 딸을 보다가 어느새 저도 빙그레, 웃어 버렸어요ㅎㅎㅎ

 

 

 

 

 

 

조정선수들이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가

딱 두 번 있었는데요, 경기를 할 때와

부채를 채색할 때였어요 ^^

조정할 때 못지 않은 집중력으로 붓을 놀리던 조정선수들 !!

크고 무거운 노를 젓는 것과 작고 가벼운 붓을 쥐는 것,

어떤 것이 더 힘든지 묻고 싶었지만, 말을 못해서 ^^

 

 

 

 

 

 

배가 고파져 촬영을 마무리 짓고 돌아가던 중

선수들을 만났어요 ^^ 콕스를 향해 브이를 보내고

웃어주는 고마운 분들 !!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한 장 담았어요.

이 분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었어요.

사진을 찍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다녀왔던 친구 왈,

"구 소련연방 여자들은 다 인형 아니면 모델이야. 모델이 밭 매고 있어."

우즈베키스탄 여인들은 모두 다 이렇게 생긴 건가요...

은은한 미소에 저도 모르게 홀리는 바람에

질투심에 이글이글 타는 마음을 고이 접어두고 찰칵 !!

 

이상 충주 탄금호에 가득 핀 웃음꽃을 보여드렸어요 ^^

올림픽 출전권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국에서의 체험들이

이들에게 올림픽출전권보다 훨씬 값진 결과물이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