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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삼탄유원지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0. 9. 27. 11:10

경관이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삼탄유원지

 

삼탄은 산척면 명서리 삼탄천 주변 일대를 말한다.

기암절벽 아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좁으면서도 넉넉한 물줄기는 명서리를 휘감아 돌아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원지이다.

 

삼탄은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좋아 예로부터 충주의 명승지로 꼽혀 왔다.

삼탄은 세 개의 여울이 어우러진 곳이란 뜻으로, 세 개의 여울은 제일 위쪽에 광천소여울, 가운데 소나무여울, 제일 아래쪽 산척초등학교 명서분교 앞 따개바위여울을 가리킨다.

삼탄은 힐링하가좋은 충주의 명소로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삼탄을 찾는다.

 

충주삼탄에는 전해내려오는 일화가 있다.

천등산 자락에 기대 지등산, 인등산을 바라보는 마을의 내력에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조선 세조 때 황규라는 지관이 명당을 찾아 전국을 돌다가 삼탄에 머물게 되었다.

명당을 찾게 해달라는 산신제를 올리고 잠이 들었는데, 어디에선가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따라 가보니 산신제를 올린 곳으로 신령과 동자 세 명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3대의 왕이 태어날 명당인 천지인의 자리를 찾아가라는 신령의 명에 따라

세 동자는 세 방향으로 흩어져 날아올랐다. 천산, 지산, 인산의 혈(穴)에 오른 것이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지관은 세 동자가 날아오른 자리를 찾아 지팡이를 꽂고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라 이름 붙였다.

안타깝게도 지관은 명당도를 그리던 중 세상을 떠나 천지인의 혈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영원한 비밀로 남았다.

그러나 삼탄마을 사람들은 천등산과 지등산, 인등산 어딘가에 명당의 혈이 있고, 3대의 왕이 태어날 것을 믿는다.

풍수나 명당을 몰라도 삼탄마을에서 느끼는 호흡은 그 결이 깊고 상쾌하다.

산자락을 돌아나가는 삼탄 여울이 바람 속에 청명함을 더한다.

고즈넉하게 자리한 삼탄역도 정겹다.

 

 

천등산(807m), 지등산(780m), 인등산(667m) 자락을 돌아 충주호로 나가는

물길이 삼탄에서는 유난히 급하게 휘며 명당이라 일컬어지는 산태극수태극의 형상을 그린다.

산자락과 물길이 태극의 형상을 이루는 지역이다.

삼탄유원지는 이 물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1959년 충북선 충주~봉양 간 철도가 개통되며 기차에서 내려 바로 닿을 수 있는

삼탄이 유원지로 변신한 것이다.

 

 

지역어르신들은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 자락에 천하 명당이 숨어 있다고 하셨다.

산태극수태극을 이루는 자리가 으뜸 명당이라고 하는데, 삼탄유원지에서 바로 여기라 한다.

여기에서 캠핑하면 명당의 기운을 자연스럽게 받는 셈이다.

 

 

 

삼탄유원지는 시대적 사건의 부침 속에 청춘을 빼앗긴 주인공이 자살을 결심하고 추억의 장소를 찾아오는 영화 [박하사탕]을 촬영한 곳이다.

기차가 지나가는 물가에 둘러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하던 이들 가운데 주인공 영호(설경구)와 순임(문소리)이 있다.

수줍은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이 자갈밭을 걸으며 첫사랑에 빠진다.

오랜 시간이 흘러 삼탄 여울을 취한 듯 걷던 영호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영화는 끝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주인공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삼탄유원지는 달라진 것이 없다.

영화가 개봉된 2000년과 비교해도 지금의 삼탄유원지는 스크린 속 풍광을 그대로 보여준다.

삼탄역 아래 자리한 천등산캠핑장을 가로질러 물가로 내려가면 스무 살 주인공들의 수수한 모습을 촬영한 돌밭이다.

삼탄 여울이 산태극수태극으로 휘돌아가는 바로 그 자리다.

요란스런 카페, 고기 냄새 풍기는 음식점 대신 고요함이 물가를 감싼다.

 

맘에 드는 호박돌 하나 의자 삼아 열차가 오가는 풍경을 바라보면

잊고 지내던 시절의 한 자락을 만날지도 모르겠다.

부드러운 바람 속에 흥얼거리던 노래 한 소절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떠오를 때,

삼탄유원지는 지금 모습 그대로 당신을 맞이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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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은 산척면 명서리 삼탄역 서편 약 200m 지점에 있는 강변유원지로서

기암괴석을 이룬 산 밑으로 맑은 강이 흐르는 곳으로

삼탄이란 여울이 셋이라는 뜻으로 맨 위에 광청소여울, 가운데 소나무여울, 맨 아래쪽의 따개비소여울을 이른다. 근래 신록광광열차의 운행으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후회없이 한나절을 즐기고 가는 곳이다.

주변정보

  • 주변볼거리 : 충주호, 천등산, 월악산

  • 잠자리

    • 청솔민박 (043-852-6477)

    • 하얀집민박 (043-855-2592)

    • 솔밭산정민박 (043-852-8495)

    • 행운민박 (043-852-5051)

  • 먹거리

    • 매운탕, 닭도리탕 : 일흥하이퍼 043) 852-6751

    • 매운탕, 닭도리탕 : 약수가든 043) 852-6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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