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축구단 강원FC 제압하고 3연승 쾌거

충주시민축구단 강원FC 제압하고 3연승 쾌거

충주시민축구단이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3연승으로 신바람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K4리그 8라운드경기가 강원도 철원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과 강원FC B팀(이하 강원)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충주는 최강 강원을 맞아 당초 예상을 깨고 최전방 공격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적인 플레이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3대2로 제압하고 선두권으로 진입했다.

그동안 경기를 압도하면서도 부족한 득점력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던 충주는 확고한 축구 철학을 가진 여명구 단장의 저돌적인 운영을 중심으로 김종필 감독(67세), 문홍 코치(31) 신구조합이 맞아가면서 선수들의 조직력과 팀워크로 연달아 강호 팀들을 제압하며 3연승으로 질주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그동안 지역 여건상 빅 매치 축구 경기를 볼 수 없었던 철원 군민들은 농번기 바쁜 일손에도 경기장을 찾아 양팀 선수들의 플레이에 감탄을 하면서 깜짝놀라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였으며, 이현종 철원 군수는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경기를 마치고 충주 여명구 단장에게 철원 오대쌀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선수 구성을 마친 충주는 서울 노원유나이트과의 개막전에서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경기가 진행 할수록 공격적인 축구가 살아나면서 팀이 조직력을 바탕으로 더 단단해지고 있다.

충주는 현재 5승 3패로 홈에서 4승을 거둬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부터 디비전 시행으로 K3, K4리그매 경기가 역대급으로 수준이 높아져 어느팀을 약체로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예상을 깨고 선두에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민축구단. 강원FC, 시흥시민축구단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민축구단은 오는 8일 어버이날 오후 3시 현재 1위로 달리고 있는 당진시민축구단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선두권다툼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