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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물 1570호] 청송 대전사 보광전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1. 1. 10. 11:00

보물 1570호(청송 대전사 보광전)                                                                               written by 한국의 국보와 보물

주왕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청송군의 문화재 자료에 의하면 672년(문무왕 12)에 의상조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주왕사적에 의하면 신라 말인 892년(진성여왕 6)에 낭공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대전사의 창건 동기는 절 이름, 벽화, 전설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종교적인 동기 이외에 김범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한 뜻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창건 당시는 웅장한 절이었음에 틀림없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 대전사 입구 전경. 최근에 보광전이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플래카드까지 걸어 놓고...

그후 1672년(현종 13)에 중창, 1976년에 번와 및 단청을 하였으며 1988년에 봉향각, 수선당, 회연당을 신축하였다. 또한 1995년에 명부전과 산신각을 이전, 신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기 전에는 4방 4불 3루각과 쌍탑이 있었다고 한다.

4방은 열선당, 탐진당, 수월당, 한산전이고 4불전은 보광전,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이며 3루각은 용화루, 범종각, 응향각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보광전과 명부전뿐이다.

▲ 입구 좌측에 있는 요사채

▲ 대전사 입구에서 바라 본 원경

이 절에는 금강탑이라는 쌍탑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파손되어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며 일부 탑신 조각만 보광전 앞에 아루렇게나 쌓여 있다. 이 탑신 조각에는 사천왕상이 정교하게 돋을 새김된 부분이 있다. 사천왕상은 우주의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인 동방 지국천왕, 서방 광목천왕, 남방 증장천왕, 북방 다문천왕등 사천왕을 도상화한 것이다.

▲ 보광전(좌측), 산신각(중앙), 명부전(우측) 모습

사천왕상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행한 시기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대전사 금강탑 조각에는 도검지물의 동방신장, 장창지물의 서방신장, 삼고지물의 남방신장, 보탑지물의 북방신장이 각각 한 쌍씩 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이 탑의 원래 모습은 사적 제 46호인 경주의 원원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제610호인 영양군 현일동 삼층석탑과 비슷하였을 것이라 한다. 이 금강탑이 보존만 잘 되었다면 보물급 문화재가 되었을 것이나 지금은 탑신석과 기단석으로 보이는 돌들이 대전사 마당에 굴러다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 명부전

▲ 산신각

청송 대전사 보광전(보물 1570호)

청송 대전사 보광전의 건물 구조는 화강석 기단위에 화강석 초석을 놓고 약간 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워 구성된 정면3칸, 측면3칸의 건물이다. 지붕은 전면에만 부연을 단 겹처마의 맞배지붕이고, 구조는 2고주 5량가구이며, 다포계 양식으로 외 2출목 3제공, 내 2출목 3제공을 이루는데 전면은 앙설형이고 배면은 교두형으로 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 목조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 보광전

▲ 보광전내 석가여래 삼존불(경북 유형문화재 356호)

▲ 보광전 좌우 측면 모습

청송 대전사 보광전은 건축연대가 명확한 조선중기 다포양식의 목조건물로서 공포양식 등에 있어서 중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내부단청과 벽화는 회화성이 돋보이는 빼어난 작품으로 건축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중기 불교미술의 중요한 자료로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 아침에 주왕산에 안개가 조금 끼어주면 보광사 뒷 배경이 아주 멋집니다.

▲ 보광전에서 바라 본 석탑(일부 옛 부재로 복원)

▲ 경내 좌측편에 위치한 부도밭

청송 대전사 위치도

 소재지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200                                      화살표 ↑ 윗 부분에 대전사가 있습니다.

출처 : 한국의 국보와 보물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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