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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元曉)가 창건한 창룡사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1. 1. 14. 10:55

 

원효(元曉)가 창건한 창룡사

 

충주의 진산인 남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 고찰로, 신라 문무왕 때 고승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이후 고려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중수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서산대사가 중건하여 충주의 대찰로 면모를 갖추었다.

이후 절의 역사는 충청북도 사지에 전해지는「창룡사관음상연기문(蒼龍寺觀音像緣起文-1730년)」,「충청북도충주군남변면금봉산창룡사중건후불준병기(忠淸北道忠州郡南邊面錦鳳山蒼龍寺重建後佛準竝記-1913년)」등의 기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위의 기록을 종합하여 조선후기와 근대 창룡사의 연혁을 정리하면, 1729년에 절에서 시주를 모아 1730년에 관음상을 봉안하였으며, 당시 대웅전ㆍ요사 등 수많은 전각들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870년(고종 7)에 충주목사 조병로(趙秉老)가 지금의 세무서터에 군사시설인 수비청(守備廳)을 세우기 위해 법당을 헐어버리므로서, 절의 사세는 크게 축소되어 요사 한 채에 원불 한구만 남은 아담한 사찰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창룡사는 충주에서 가장 큰 사찰로 전각은 물론 전각 내 수많은 불상들이 봉안되어 있었는데, 주법당이 폐쇄됨으로써 전각 안에 봉안된 여러 불상들이 충주시내 사찰로 뿔뿔히 흩어졌으며, 창룡사는 거의 폐사가 된것이다.

꿈속에 원효스님이 관음의 가피를 입어 세운 절... 창룡사(蒼龍寺)

사찰의 사명(寺名)답게 절의 창건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시대 대중불교의 전파와 구산선문을 세우기 위해 전국을 돌아 다니며 수행하던 원효... 그이의 꿈에 푸른용이 나타나 여의주를 물고 간 명당이 바로 지금의 창룡사이다.


 

 

 창룡사 입구 안내석

 

 창룡사 입구

 

 창룡사 수조

 

 창룡사 요사채

 

 창룡사 극락보전

창룡사 전설

창룡사는 충주의 고찰로 원효대사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 문무왕 때의 일이다. 당시 원효대사가 충주고을을 지나던 중 한 객주에 머물 때 꿈을 꾸었다.

꿈속에 푸른 용이 여의주를 물고 날아가는 것을 하염없이 쫓아 가니 가는 길에 목이 매우 탔다.

이에 원효대사는 우물자리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멀리 느티나무 아래에 서 있는 아름다운 처녀를 보았다.

처녀는 스님이 지친것을 보고 표주박에 물을 떠 주면서,"이곳은 참 좋은 곳입니다. 스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하고 물었다.

스님이 마신 물은 마치 감로수와 같았고 물맛은 꿀과 같았다.

이후 잠에서 깬 스님은 그것이 바로 관음보살의 현몽인 줄 알고 신기하게 여겨 그곳을 찾아 나섰다.

몇일을 찾아 헤매던 중 충주의 진산인 남산 중턱에 꿈속에서 본 곳과 일치하는 터를 찾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스님을 절을 지어 관음보살의 주불인 아미타불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창룡사 극락보전 벽화

 

창룡사 극락보전 목조 관음보살좌상

극락보전 아미타삼존의 우협시로 현재 좌측에 금동관음보살좌상과 함께 아미타여래를 보좌하고 있다.

이 불상은 1975년 개금 당시 복장에서「창룡사관음상연기문」이 나와 1730년(영조 6)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불상으로, 조선후기 제작연대가 뛰어난 작품으로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보살상은 앉은 키 105㎝, 무릎 폭 72㎝의 중형 불상으로 상호에 비해 신체가 긴 세장한 모습이다.

상호는 전체적으로 보살이 가지는 풍만한 원만상으로 이마에 백호가 있고, 입가에 옅은 미소가 흐르며 귀는 길고 목에는 옅은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는데, 보관에 연주문으로 장식된 화문이 있으며, 연화좌(蓮華座) 좌우로 관음보살의 길조인 청조(靑鳥) 두 마리가 양쪽에서 앞쪽의 꽃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의는 양어깨를 감싼 통견으로 군의의 띠가 가슴 밑으로 내려와 w자 모습의 좌우대칭으로 표현되며, 결가부좌한 양쪽 무릎에도 부채꼴 모양의 주름이 새겨져 있어 18세기 중엽 목조 불상의 양식을 살필 수 있다.

 

 창룡사 극락보전내 지장보살상

 

창룡사 청석탑

문화재 자료 제56호

창룡사 중정 축대 옆에 봉안되어 있는 조그마한 탑으로 청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청석탑이라 부른다.

탑은 푸른빛을 띠는 청석을 재료로 조성되었는데, 현재 옥개석 9개가 쌓아올려져 있으며, 기단은 근래 보완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탑은 높이 97㎝로 옥개석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옥개는 2층까지 앙화가 장엄된 모습으로 상륜부의 복발을 의식한 듯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복발을 올려 놓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탑은 탑신이 결실되어 그 원형을 알 수 없으나 7층 또는 9층 탑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나옹화상의 중창 때 조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탑 주위로는 막돌로 쌓은 축대와 탑부재로 보이는 화강암 부재가 흩어져 있는데, 축대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어 시급한 보수가 요망된다.

 

 창룡사 요사채

 

 창룡사 포대화상

 

 창룡사 수조와 요사채

 

 창룡사 오층석탑

 

 창룡사 산신각, 독성각

 

 창룡사 산신각내 칠성탱

 

 창룡사 독성각내 독성탱

 

 창룡사 산신각내 산신탱

 

창룡사 찾아가는 길

창룡사를 찾아 가는 길은 택견전시관 호암지를 찾으면 되는데, 충주시가지에서 호암지 또는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난 호암로로 진입하면 우측으로 호암지가 보이며, 맞은편 낮은 구릉에 택견전시관과 우륵당이라는 건물이 나타난다. 탁 트인 호암지 덕분에 멀리서도 육안으로 호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혼잡한 교통을 피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이후 호암지를 우측으로 끼고 직진하면 호암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3번 수안보ㆍ단양방면으로 꺽지 말고 호암로를 따라 직진하면 현대 호반아파트를 지나 막다른 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비포장도로인 산길을 따라 충주의 진산인 남산길로 접어 들면 직동교를 지나 창룡사가 나온다.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창룡사가 있으며, 우측으로 석종사가 있다.

 

 

 

관련사진3

기본정보

  • 명칭 : 창룡사
  • 주소 : 충북 충주시 직동 366 지도
  • 문의처 : 043-850-5163
  • 홈페이지 : 홈페이지 주소가 없습니다.

찾아오시는길

소개

창룡사 이미지

원효대사가 창건한 창룡사

창룡사는 남산(금봉산) 중턱 기슭에 위치한 절로서 신라 문무왕때(661~681)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해지면 조선시대까지 두 차례 걸쳐 중건되었다고 하며 1988년에 전통사찰로 지정되었다. 이 절의 앞마당에는 푸르스름한 빛이 나는 청석으로 만든 탑이 있는데 탑신은 없이 옥개석만 현재 9층으로 올려진 모습이다. 아래에서 2층까지의 옥개석 윗면에는 복판의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옥개받침은 모두 4단으로 되어있다. 옥개석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는 찰주구멍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 이 탑의 기단부는 청석 대신 화강암의 탑재로 받쳐지고 있으며 상륜부에는 복발을 표현하기 위해 둥그런 돌 하나를 얹어 놓았다.

교통안내

  • 충주IC → 36번국도(충주방면) → 충주대학교 → 호암지 → 예성여고 → 범바위 → 창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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