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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충주호 벚꽃축제 4월 7~9일까지 4년만에 개최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3. 4. 1. 11:53

제10회 충주호 벚꽃축제 4월 7~9일까지 4년만에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제10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다음 달제10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4년만에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회원들이 충주댐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충주호 사랑 다짐 대회와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사생대회,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물문화관에서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공예 벼룩시장과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충주호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승선료를 할인해주고 행사장 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임창식 회장은 "의식 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벚꽃이 내주 초 절정을 이룬 뒤 낙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4일과 5일에는 비가 예보돼 지자체 담당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면 꽃잎이 대부분 떨어져 정작 축제 기간에는 썰렁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행사 출연진 일정을 조정하거나 장비 임대 계약 등을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아 벚꽃 축제를 앞당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들 지자체는 청주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일정을 정해 왔다.

일기 예보기관이 올해 청주의 벚꽃 개화일을 4월 1일로 예상한 만큼 이보다 1주일 늦은 7일을 벚꽃 축제 개최의 적기로 예상했으나 상당한 오차로 빗나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