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수안보온천제 14~16일 개최...수안보 물탕공원에서
제39회 수안보온천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온천제 첫날인 ●14일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는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돋운다.
●15일은 온천사랑 사생대회, 풍선아트 공연 등 어린이 행사와 수안보 명물인 꿩산채비빔밥 700인분 나눔 행사, 개그맨과 관람객이 소통하는 개그콘서트가 이어지낟.
제2회 온천가요제 본선이 오후 7시부터 시작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휴 탐방로 걷기 행사,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진행되며 온천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는 족욕길을 따라 온천수를 직접 체험하는 족욕장이 운영된다.
민화, 우드버닝, 캘리그라피와 같은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이 참여한 소소한 시장 플리마켓이 펼쳐져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충북 충주 수안보온천제가 다가오며 꿩산채비빔밥 700인분 나눔 행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수안보온천제를 대표하는 '꿩산채비빔밥 700인분 나눔 행사'는 15일 진행한다.
이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꿩산채비빔밥이 수안보 대표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문영주 수안보 음식협회장에 따르면 꽝산채비빔밥에는 쌀이 10말, 꿩이 20마리, 각종 산나물 10여 가지가 들어간다.
주민들은 봄에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를 위해 시기별로 자라는 산나물을 따 삶아서 말려 둔다. 물에 불렸다가 다시 볶아서 내놓는 나물을 지역에서는 '묵나물'이라고 부른다.
수안보는 어느 식당에 가도 산나물이 기본 반찬이다. 온천제 비빔밥에도 고사리, 취나물, 다래순 등 묵나물이 잔뜩 들어간다.
비빔밥을 담은 그릇도 스테인리스로 특별 제작했다. 밥을 가득 담으면 최대 5000명이 먹을 수 있다는 게 문 회장의 설명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꿩산채비빔밥 비비기는 건장한 성인 15~20명이 필요하다. 이들은 그릇을 둘러싸고 긴 나무 주걱으로 비빔밥을 비빈다.
"꿩산채비빔밥은 1년 치 산나물이 들어간 주민들의 정성"이라며 "산나물은 온천수과 함께 수안보의 자랑"이다.
나눔 행사는 주먹밥 형태로 제공한다. 주먹밥은 족욕길을 걷다가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여유 있게 맛볼 수 있다.
수안보 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 온천수이다. 자연적으로 3만년 전부터 솟아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충주시가 중앙집중 방식으로 온천수를 관리하고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온천수에는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광물질이 함유돼 있다.
수안보온천제는 축하공연, 사생대회, 개그콘서트, 온천가요제, 탐방로 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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