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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강명철 의원 선출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4. 6. 27. 18:01

충주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강명철 의원 선출

강명철 충주시의회 후반기의장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강명철 의원(64)이 선출됐다.

27일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강 의원이 8표, 김낙우 의원이 2표를 받아 강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가 됐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모두 11명이다. 나머지 1명은 박해수 의장으로 이날 공식 행사가 있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박 의장은 전날 투표일을 미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는데,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투표권 보장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회의에서 시의원들이 투표일을 결정했다며 박 의장의 요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충주시의회는 오는 7월 5일부터 열리는 286회 임시회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5일 의장과 부의장을 뽑고, 8일 상임위원장을 구성한다.

이번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은 같은 당 조길형 시장의 마지막 임기 2년과 이종배 의원의 4선 임기 초반을 동행할 인물을 뽑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노승일 전 위원장 체제로 정비된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세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의회 의장으로서 정치력과 균형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현 의장과의 갈등을 시작으로 파벌이 나뉘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후반기 의회가 국가 정원이나 시민골프장 조성, 응급의료 체계 확충 등 현안 사업에 적절한 견제를 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