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소쇄원, 죽녹원, 강천산 ☆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 사각사각 ~~
바람부는 빗소리에 화음을 맟춰주는
청량한 바람향기를 따라 소쇄원에 가면
내 마음이 선비가 됩니다
비가 많이와서 제대로 사진을 담지 못했답니다
090712 담양에서
작은 대문이며, 사랑방하며, 기와 돌담들이 나즈막히 자리한 정겨운 곳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본 곳 ...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는 물이 넘쳐 흘렀어요
아마 석류꽃인가 보다 ~~~ 초록잎사이로 빨간 꽃이 비에 젖어 너무 예뻣네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으로 가는길 ~~~
대숲으로 가는 길목에 오리와 토종닭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니 모두 흩어져 버렸네요 ~~
사계절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 죽녹원으로 .... 조금 비가 그쳣어요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를 알아들을수 있을까요 ㅎㅎㅎ
서늘한 기운마저 드는데 한여름에는 여기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여기는 사랑이 이루어지는길과 운수 대통하는길로 두갈래 길이 나누어지는곳 ~~
사랑은 이미 이루었으니 ...운수대통하는 길로 가자 ㅎㅎ호
끝이 보이지 않는 대나무 숲
쭉쭉 뻗은 대나무처럼 올해는 운수대통할꺼야 ㅎㅎㅎ
한바퀴 돌고나니 시원한 바람이 ~~~
병풍폭포 .. 많이 내린비로 계곡에도 물이 넘칠것 같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광경이 정말 흐르는 병풍같았답니다
비가오는 날이어도 경치는 너무 좋읍니다
폭포앞에 앉아서 소곤소곤 했으면 좋겠는데 ~~
일행을 따라가느라 , 사진 담으랴 정말 바쁘게 움직였네요 ~~
사랑과 행운을 이뤄주는 작은 돌탑들 ....
작은 돌맹이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돌탑들 참 신기하기만 했다
강천산에 가면 빨강 구름다리를 꼭 건너봐야지 하고 ....
입구에서 한 4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헉 하고 숨이 차네요 ~~~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철렁다리가 철렁철렁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앞이 안보여서 다리 난간을 꽉 붙잡고 걸음마 ~~~~
한손엔 우산들고 사진담으려니 너무 캄캄해서 후레쉬 사용했더니
빛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마치 군학무리가 춤추는것 같지 않나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늘말나리꽃 ~~~ 오묘하게 예쁜꽃
흐르는 빗소리에 그냥 앉아 있고 싶었는데~~~
비가오면 어때..그냥 좋은데 ........
우산하나 쓰지말구 비옷입은채
비를 맞으면 후두둑 빗방울 친구삼아
마음 열어줄수 있는 친구하나 있으면 더욱 좋구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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