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40지구 5·6지역 국원로타리클럽(회장 황유현) 등 충주지역 11개 클럽은 17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에서 2천400만원 상당의 통학차량(스타렉스)을 기증했다.
충주지역 각 로타리클럽은 회장과 회원들의 뜻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가족, 그리고 장애인들과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날 지구 보조금과 각 클럽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충주성심학교에 통학차량을 기증하게 됐다.
충주지역 로타리안들은 충주성심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인들의 특성상 결손가정이 많고 또한 충주~청주간 장거리 통학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통학차량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충주성심학교가 현재 사용하는 통학차량이 노후돼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 등 통학 불안감이 노출된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어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통학차량을 기증하게 됐다.
황유현 국원로타리클럽 회장은 "충주지역 로타리안들은 봉사 활동을 통해 회원과 그 가족 모두에게 봉사 정신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에 로타리클럽의 정신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충주성심학교 통학차량 기증도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확보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번 충주성심학교 통학차량 기증식에는 국원, 충주, 새충주, 중앙, 중원, 예성, 남한강, 탄금, 주덕, 수안보, 호암로타리클럽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