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봉사회, 충주서 바쁜 농촌일손 도와

 

세종봉사회, 충주서 바쁜 농촌일손 도와

한국시민 자원봉사회 세종봉사회(회장 박용환) 회원들이 지난 주말 충주 수안보면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승영)에 따르면 세종봉사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30일 오전 10시부터 수안보면 수회리 배명직 씨 과수원에서 사과따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세종봉사회원들은 일손이 모자라는 2,000평의 농가에서 사과 250여 상자를 수확해 농가의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주고 사과나무 밑에서 점심을 나누며 농장주와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현장에서 사과를 구입함으로써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었다.

세종봉사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단체이며,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포럼 내 봉사단체로 지난 2009년부터 ‘자연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전국을 누비며 자연친화적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전문봉사단체이다.

회원들의 이날 봉사활동은 충주지역의 특산품인 사과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으며, 참석자들이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박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자원봉사자의 손으로 수확한 충주의 맛있는 사과를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구원의 손길이 필요하면 어제 어디든 달려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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