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 국내최대 빙벽장 개장 / 이달 말 국제빙벽대회 열려

 

 충북 영동에  국내최대 빙벽장 개장 

이달 말 국제빙벽대회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인 충북 영동 인공빙벽장이 7일 문을 열었다.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의 송천산악레포츠단지 내 자연암벽에 조성된 영동 인공빙벽장은 40m 초·중급자 코스(사과봉·배봉), 90m 상급자 코스(포도봉), 60m 중·상급자 코스(곶감봉),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25m 인공빙탑 등을 갖췄다.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 얼음동산, 뗏목체험장, 징검다리, 전망대, 등산로 등이 조성돼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곶감을 비롯한 농특산물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강 지류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얼린 영동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송천교 아래 2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단단하고 매끄러운 빙벽이 만들어졌다"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빙벽장에서는 오는 28~29일 국내외 선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충북지사배 국제빙벽대회'가 개최된다. 

 

 

 

 

 

 

 

 

 

 

 

얼음으로 만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