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매콤함에 굶주린 자, 해물과 닭이 여기 있으니 - '숲속장수촌'

[맛집] 매콤함에 굶주린 자, 해물과 닭이 여기 있으니 - '숲속장수촌'

 

 

 

 

간만에 충주에 놀러온덕에 아빠 권유로 맛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블로그기자활동을 하며 전달받았던 충주시 맛집북을 보며 어떤 요리가 좋을까 고민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먹고싶어 결정하지 못했던 저.... 결국 아빠의 선택으로 닭해물탕을 먹으러가게되었습니다.

 

TV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라고해서 기대도 되었고, 한편으로는 내 기대치에 못미치면 어쩌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의 : 장염과 위염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완치(?)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해물탕의 얼큰함이 있기때문에 후폭풍으로 고생합니다.

T.T

 

 

 

 

 

 

 

숲속장수촌은 '충주시 금릉동 산43-1'이라고 네비찍고 가시면 된다고하네요.

조금 더 찾기쉽게 설명드리고싶지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아빠차를 타고갔으니 그 위치가 명확히 기억나지않네요

( 금릉초등학교 근처까지밖에.. ^^; )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보니, 울창한 숲처럼 큰 나무들이 보이고, 그 사이에 쫘악 펼쳐진 계단 끝으로 숲속장수촌이 보였습니다.

숲속장수촌은 상호명 그대로 숲속에 있는듯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레스토랑처럼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정겹고 고향에 온듯한 편안함과 주변의 푸르른 나무를 보며 먹을수있어 좋았고,

특히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닝와이드, 생생정보통등

화려한 방송노출 경력을 보아하니 점점 기대치상승!ㅋㅋ

 

 

 

 

 

 

 

 

 

저희는 가장 맛나다는 닭해물탕을 주문했구요, 주문하고나서야 알았지만 매운맛의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매운음식을 잘 못드시는분들은 약하게 해달라고 하시면 편안히 먹을수있어요

 

홍합,문어,조개,새우,닭,버섯,파,게 등 각종 신선한 채소와 해물이 아낌없이 저곳에 풍덩~ 담아져나옵니다.

신선하고도 풍성한 내용물도 좋지만 무엇보다 얼큰한듯 달달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42,000원에 기본적인 식사가 나오는것이 아니라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해야한다는점이 다소 아쉽기는했지만

국물 한 숟가락에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입니다 :)

게다가 공기밥 외에 볶음밥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되실듯.

 

 

여름끝자락 다시 한번 매운맛으로 더위를 다스려보는건 어떨지~ 이상 '숲속장수촌'이었습니당

 

 

 

위의 블로그 글 작성 / 충주시 블로그 기자단 '손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