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546호(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written by 한국의 국보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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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은사 입구의 주차장 주변 전경(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
화엄사를 돌아 나와서 지리산 종주팀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선두는 노고단에 거의 도착하고, 후미는 2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천은사로 향했습니다. |
천은사(전남 문화재자료 35호) |
▲ 천은사 일주문 |
▲ 수홍루 |
천은사는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로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 덕운선사가 세워 처음에는 절 이름을 감로사라 하였다. 그 뒤 통일신라 헌강왕 원년(875) 보조선사가 고쳐 지었고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다시 고쳐 세우고 수리하였으나 영조 49년(1773)에 화재로 절의 모든 건물이 불타 버렸다. 그 이듬해부터 혜암스님이 복원하면서 오늘의 천은사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
▲ 긴 계단의 천왕문을 오르면 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
현존하는 건물은 극락보전, 팔상전, 응진전 등 20여 동의 건물이 있다. 현 법당인 천은사 극락보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내부에 있는 아미타후불탱화(보물 제924호)는 18세기 우리나라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천은사 극락보전(전남 유형문화재 50호) |
임진왜란 (1592) 때 불에 타서 없어진 것을 조선 숙종 4년(1678) 다시 지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영조 50년(1774)에 다시 지은 것이다. 천은사 극락보전은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법당으로,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집이다. 불상 뒤로는 아미타불화가 그려져 있다. |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보물 924호) |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왕생의 길로 이끌어준다는 아미타여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후불탱화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불화를 그려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거는 그림을 말한다. |
다른 보살들은 합장한 모습으로 조선 후기 불화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민머리에 망사같은 투명모자를 쓴 지장보살에서 고려 때부터 유행하던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삼베 바탕에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두껍게 채색을 해서 차분한 느낌을 준다. |
▲ 회승당 |
▲ 설선당 |
▲ 보제루 |
▲ 명부전과 내부 전경 ▼ |
천은사 괘불탱(보물 1340호) |
석가의 모습이 단독으로 그려진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가져 왔습니다. |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보물 1546호) |
전각형 불감으로 내부에는 두 구의 불상을 모시고 후벽과 좌우 벽에는 후불탱화의 역할을 하는 비로자나불·약사여래·아미타여래 삼불회도를 타출기법으로 표현하였고, 문 좌우에는 기운이 넘치는 근육질의 인왕상을 나타내었다. 이와같이 이 불감은 비로자나를 본존으로 하는 삼불을 봉안한 법당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고, 각 벽면마다 고부조로 새겨진 후불도의 세부 표현 역시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다. 특히 불감의 뒷면 좌측상부에는 선각으로 불감 조성에 참여한 제작자, 시주자 등이 새겨져 있어 주목된다.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가져 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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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위치도 |
↑ 화살표 위의 2번이 천은사입니다.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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