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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갈로 100만불 수출탑…충주 영농조합 '무지개농장'만불 수출탑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1. 12. 28. 09:58

 

달갈로 100만불 수출탑…충주 영농조합 '무지개농장'만불 수출탑.

코로나 사태에도 신선 유통기술 개발로 수출 급신장

 

충북 충주의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달걀 해외 수출에 주력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지개농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무역난에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홍콩·싱가포르 등에 수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 한만응 무지개농장 대표가 100만불 수출탑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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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농장은 달걀 수출을 위해 수입국 검역본부 방문과 국내 초청,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한 한국 축산물 안전성·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유럽·미국·일본 등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달걀 시장에서 한국산 신선란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외 판매처를 확보했다.

 

2016년 홍콩·싱가포르에 수출길을 뚫은 뒤 2018년 7만8287달러, 2019년 31만3796달러, 2020년 172만2925달러 등 급속한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5년여 수출 경험을 토대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계란수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 한국 달걀의 우수성을 알렸다.

 

아울러 포장재·냉장·사료·팩킹 설비업체들과 공동으로 신선도 T/F를 구성해, 저장성이 짧은 달걀의 해외 운송·판매를 보장하는 3개월 유통기한 신선 유통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출 노하우를 쌓았다.

 

1979년 산란계 2000마리로 창업한 무지개농장은 현재 45만 마리를 사육하면서 가공유통사 2개, 동물복지농장 3개를 운영하는 정직원 9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한만응 대표는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새해에도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계열농장 3개사를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해 친환경축산의 선도적 역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