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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166호(충북)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1. 2. 8. 12:23

시도유형문화재 166호(충북)

밀천군 박숭원 2등공신록권 시도유형문화재 166호(청원군)

 

 

 

밀천군 박숭원 2등공신록권 시도유형문화재 166호(청원군)

소 재 지; 충북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291-5

 

 

공신록권(功臣錄卷)이란 나라에서 공이 있는 신하에게 공신으로 임명하여 발급하는 임명서로, 이 녹권은 조선 선조 때의 공신인 박숭원(朴崇元)(1532∼1592)에게 호성공신 2등(扈聖功臣 二等)에 봉하는 내용의 녹권이다. 박숭원(朴崇元)은 조선 선조(宣祖)때의 공신으로 자는 상화(尙和), 시호는 충정(忠靖),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명종(明宗) 19년(1564)에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병조좌랑을 거쳐 동부승지, 대사헌, 충청도 관찰사, 도승지를 역임하다가 선조(宣祖) 25년(1592)에 한성부 판윤(漢城府 判尹)이 되었다. 이때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왕을 모시고 의주(義州)의 행재소(行在所)에 호종(扈從)하다가 병사(病死)하였다. 이때의 공로가 인정되어 선조 37년(1604)에 비록 사후(死後)이기는 하지만 호성공신 2등(扈聖功臣 二等)에 책록되었어 밀천군(密川君)에 추봉되었다. 호성공신(扈聖功臣)이란 충근정량갈성효절협제호성공신(忠勤貞亮竭誠孝節協第扈聖功臣)의 약칭으로 선조가 의주까지 몽진할 때 시종(侍從)하는데 특히 공이 컸던 사람에게 준 훈호(勳號)인데 이항복(李恒福) 등 모두 86명으로 1등 2명, 2등 31명, 3등 53명이다. 이 녹권(錄券)은 2등 공신인 박숭원(朴崇元)에게 내려진 것으로 필사(筆寫)된 뒤에 「시명지보(施明之寶)」의 도장이 찍혀 있다. 내용은 첫머리에 박숭원(朴崇元)의 공을 찬양하는 교서(敎書), 다음에 호성공신 책록의 경과와 공신에 대한 포상(褒賞)의 내용이 있고, 공신의 명단이 있다. 역사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며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역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며 보존상태도 아주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