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청내 출산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한 직원들에게 도내 처음 임신직원 전용 기능성 의자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에 여성직원 배려와 출산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 및 읍면동에서 근무 중인 임신직원 14명에게 임신부 전용 기능성 의자와 태아보호용 쿠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의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체공학설계로 허리가 편안해 임신부들의 피로감을 감소시켜 주고 태아 보호용 쿠션은 책상 모서리 등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임신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용의자와 쿠션 제공은 시와 공무원노동조합, 무기계약직노동조합이 임신직원 배려 정책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시에서는 전용의자를, 양 노조에서는 태아보호용 쿠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용의자를 제공받은 한 임신직원은 “그 동안 의자가 불편해서 개인용 의자를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시에서 전용의자를 지원해 줘 전 보다 훨씬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새로이 임신하는 직원들에게 전용의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무원노조와 무기계약직노조도 태아보호용 쿠션을 임신 축하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