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맛집 추천!!] 충주에도 바다가 있다.. 충주에도.. 바다의 맛과 향이 있다.. 신선한 해물, 저렴한 가격, 넉넉한 양.. 충주시 봉방동 "진주횟집"을 소개 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도.. 충청북도.. 그리고 그 충북의 중심 도시.. 충주.. 그래서 충주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바다’라는 단어에는 신비감이 있다.
그 때문인지 ‘이생진’ 시인이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詩의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라는 구절을 보며 실제 바닷가 출신도 아니며 더 바닷가가 고향인듯 푸른 바다의 향취를 그리게 된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학창시절, 바다 한번 가보지 못하고 이 싯구절을 되내이며 ‘바다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늘 바다는 그런 막연한 그리움과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이란 구절처럼 편안함이었다.
그리고 그곳을 만났다. 정말 시인이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는 것처럼.. 왠지모를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반기는 곳.. 그곳에서 비릿한 방파제 같은 바다 향을 느꼈고, 파도 소리를 들었다.
마치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바다가 오랜 선술집에 있는 듯한 집..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의 느낌이 전해지는 집..
충주에도 바다가 있다.. 충주에도 바닷가가 있다.. 충주에도.. 바다의 맛과 향이 있다.. 충주에도.. 바다의 낭만과 그리움이 있다..
** 이 집은 특히, 주꾸미 샤브가 맛있다. 신선한 생물 주꾸미 샤브를 먹은후 그 야채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참 좋다. 전반적으로 기본 밑반찬과 서비스 메뉴가 넉넉해서 다시 찾게 되며 재래시장의 푸근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집이다. 자, 이것으로 이 집에 대한 소개를 이것으로 줄이며...언제나 그렇듯 백문이불여일견!!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서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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