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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마수리 농요 재현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0. 10. 8. 12:51

 

 

중원 마수리 농요 재현

 

 

 

 

 

 

 

충주지역의 전통 농요인 중원 마수리 농요 재연 행사가 열렸다.  1970년대 명맥을 되살린 뒤 해마다 열리고 있지만 이제 고령화된 마을에서는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모내기를 마친 들녘에 나선 농민들이 한 해 풍년을 기원한다. 신명나는 꽹가리와 북 장단에 구성진 가락은 옛 부터 충주에 전해오는 중원 마수리 농요다.

풍년 기원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화합도 하는 행사다.  일제 강점기 그 명맥이 끊어지면서 사라질 뻔한 위기도 겪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1970년대부터 어렵게 재연됐다.

마을 한 가운데 농요 전수관이 들어섰고 각종 민속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문화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지역 대표 무형 문화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정작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마을에는 농요를 전수해 나갈 사람이 없어 당장 10년 뒤가 걱정이다.

박홍기 보존회장 은 마을에 고령 인구가 많아서 전수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농촌 고령화와 함께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옛 농요에 대한 보존과 전승 대책이 시급하다.


농악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