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에어그린하우스 실용연구 성공
재배작물의 품질향상과 수량증진을 이뤄주는 '에어그린하우스' 보급
- 공기로 세운 무기둥 초대형 하우스, 시설비 절감! 작물생육 탁월! -
시설하우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3일 충주시는 시 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의회, (주)에어하우스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신선한 시설채소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고 키 큰 과수작목까지 재배할 수 있는 에어그린하우스(Air Green Hous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어하우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시의회와 기술센터, 농업정책국 관계자 등 7명이 일본을 방문해 에어그린하우스의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에어하우스를 설계했다.
시는 이렇게 설계한 에어하우스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 구조검토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30㎝의 적설과 초속 30m의 강풍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내설내풍형 시설하우스로 승인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에 248㎡(L25m x W10.1m x H6.0m)규모의 에어하우스를 설치하고 지난 4개월간 적설에 대한 저항력과 하우스 내부의 환경변화(온도, 습도), 재배작물의 생육상태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의 일반하우스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재배작물도 왕성한 생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하우스의 구조는 외피비닐과 내피비닐을 1m가격으로 설치해 부양한 2중피복 시설하우스로 하우스 내부에 송풍기를 이용해 바람을 불어넣어 비닐을 세워 풍선처럼 유지하는 원리다.
지상의 기압은 평균 1.03기압이므로 하우스 내부는 지상보다 높은 1.10기압 이상을 유지하면 하우스 비닐이 항상 부풀어 있게 된다.
피복비닐은 외부환경에 저항력이 강한 특수비닐로 두께가 0.10~0.15㎜로 일반하우스비닐(0.05㎜~0.08㎜)보다 두껍고 신축성이 강해 강풍과 적설하중에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하지만 이상기후 및 돌발기상에 대비해 나일론 네트를 피복해 안전성도 보강했다.
에어하우스의 장점은 어느 농지든 하우스 폭과 길이, 높이 등 크기에 상관없이 단동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1㏊이상의 초대형 하우스 설치가 가능하고 하우스 내부의 공간이 크기 때문에 대형 농기계를 투입할 수 있으며 내부 환경관리도 수월하다.
특히 시설하우스 농가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시설비도 3.3㎡당 18만원 정도로 값비싼 펜타이트 파이프로 설치한 일반 비닐하우스(25만원/3.3㎡)보다 저렴하고 시공방법도 간편해 공사기간이 1개월 이내로 짧은 편이다.
시는 에어하우스가 농업인들의 시설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신선한 공기투입으로 재배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품질향상과 단위면적당 수량증진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개발된 에어하우스의 특허출원과 펜타이트 파이프가 필요 없는 무기둥 에어그린하우스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농가실증시범설치 후 지속적으로 희망농가들에게 보급해 시설농업의 새로운 시대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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