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멋있는 분위기에 어린왕자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집
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인 살아 숨쉬는 듯한 맛!! '지구별 돈까스' 드셔보실래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어린왕자를 닮은 분위기와 맛있는 돈까스가 있는 B620입니다.
호암지 뚝방 길 옆에 자리한 B620은 하얀 외벽과 유리에 그려져 있는 어린왕자의 이미지가 인상적인 수제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B620이라는 가게 이름이 특이하지 않나요?
암호같기도 한 B620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어린왕자가 살았던 별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인테리어에서 어린왕자의 이미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 소품 하나하나를 신경 쓴 흔적을 가게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친구와 저는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상적인 연두색 잎 모양 우산(?)이 펼쳐 진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를 두고 친구가 개구리 왕눈이에 나왔던 잎사귀 우산 같다고 했는데, 정말 닮지 않았나요?
메뉴판을 보면, 가게 이름만큼이나 메뉴 이름도 재미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별 돈까스와 620 돈까스라니, 메뉴 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경양식 돈까스와 일본식 돈까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나씩 시켜서 나누어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경양식 돈까스인 지구별 돈까스를, 친구는 일본식 돈까스인 620 돈까스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메뉴판에서도 어린왕자를 볼 수 있답니다.
이름 모를 별 위에 서 있는 연두색 옷을 입은 어린왕자네요.
저기 보이는 별 이름이 B620일까요?
메뉴판을 보면 돈까스뿐만 아니라 스프와 후식까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돈까스 외에도 케이준 샐러드, 연어 샐러드, 맥주와 주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팥빙수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후에 스프가 나왔습니다.
수제 돈까스를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딱 어울리는 스프였어요.
배고픈 시간에 간 터라 금방 다 먹었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드디어 지구별 돈까스와 620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하얀 접시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인 돈까스를 보니 사진찍는 건 내버려두고 싶을 만큼 빨리 맛을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지구별 돈까스는 소스가 예쁘게 뿌려져서 나왔고 친구가 주문한 620 돈까스는 소스가 따로 나왔습니다. 나이프로 슥슥 잘라 먹어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답니다.
친구와 저는 지구별 돈까스와 620 돈까스를 반씩 나누어서 먹어봤습니다.
지구별 돈까스는 얇게 펴진 고기에 맛있는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고기에 소스가 골고루 잘 배어 있는 맛이었고, 620 돈까스는 바삭바삭하게 튀겨 진 두툼한 고기가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쫀득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또, 지구별 돈까스는 약간 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인 맛이었고 620 돈까스는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의 튀김 옷을 입은 고기에 소스를 찍어 먹는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배부르게 돈까스를 다 먹고 나면, 후식이 나온답니다.
주스와 커피 중에 원하는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나가는 것 같은데 제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달달한 커피를 주셨습니다.
따뜻한 커피도 있고 아이스 커피도 있으니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친구는 주스를, 저는 아이스 커피를 시켜서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가게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벽에 걸려 있는 어린왕자 이미지들을 보니 문득 ‘어린왕자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명에 밝게 빛나는 프랑스의 에펠탑 사진을 보고는 ‘프랑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맞은편 벽에 걸려 있던 비틀즈의 앨범 자켓 사진으로 유명한 횡단보도 이미지를 보니 비틀즈 노래가 듣고 싶기도 하였답니다.
B620의 돈까스 맛도 잊을 수 없고,
동심이 불끈 솟아오를 것만 같은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너무나 친절하고 유머 있게 대해 주셔서 마음껏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가게 밖을 나서면 호암지가 바로 한 눈에 보이는데, 선선한 저녁에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 잔을 해도 분위기가 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B620의 분위기에 취해 보는 건 어떠세요?
멋있는 분위기에 멋진 어린왕자도 만날 수 있는 B620이었습니다.
위의 블로그 기사 작성 / 충주시 블로그 기자단 '한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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