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신각종/보물 2호 한국의 국보와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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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구 국립중앙박물관 우측 끝에 보관되어 있던 보물 2호인 보신각 종. 현재는 신박물관으로 이전. |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것은 진짜 보신각 종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보물 2호로 지정된 보신각 종은 어디에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
구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 담장밖 사이의 외부에 문화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여러 차례 둘러 보았으며, 어느 날,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그 곳의 비각 안에 보물 2호인 보신각 종이 있었습니다. 보신각에 걸려 있던 보물 2호인 보신각종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경복궁 담장 밖에 종각을 지어 보관하고 있으며,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1985년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만들어 그 해 광복절에 처음 타종하였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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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2호인 보신각 종 | ▲ 보신각 종에 새겨진 명문 |
조선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을 칠 때 사용되었다. 조선 세조 14년(1468) 만들어 신덕왕후의 정릉 안에 있는 정릉사에 있었으나, 그 절이 없어지면서 원각사로 옮겨졌고 임진왜란 이후 종루에 보관했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종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서 보관 중이다. 총 높이 3.18m, 입 지름 2.28m, 무게 19.66톤의 큰 종이며,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종 형태를 하고 있다. 음통이 없고 2마리 용이 종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어깨부분에서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중간 지점부터 입구 부분까지 직선으로 되어 있다. 몸통에는 3줄의 굵은 띠를, 종 입구 위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2줄의 띠를 두르고 있고, 종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긴 문장의 글이 있다. 이 종은 2번의 화재를 겪으면서 원형에 손상을 입고, 음향도 다소 변했으나 명문(銘文)이 남아있어 주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 |
국립중앙박물관, 국내 최대의 단일 문화재 보신각종(보물 제2호) 이전 - 신문기사 내용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약 10만점의 소장품 이전을 마감하면서 마지막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무거운 보신각종을 오는 12월 20일(월) 이전하게 된다. 이 종은 높이 372cm, 너비 273cm이며 무게는 24톤으로 그 크기와 무게가 성덕대왕 신종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문화재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복궁 보신각 종각터에서 보신각종 이전에 대한 언론설명회를 개최하고 곧바로 포장작업을 실시한 후 경복궁을 출발, 이미 기초를 다진 용산 새 박물관의 보신각 종각자리에 보신각종을 안치할 계획이다. |
위 사진은 2004년 12월 20일, 보신각 종을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는 장면입니다. 비각을 아예 허물고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군요. 올해(2005년) 10월 29일(토), 용산에 신축한 신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 후의 전경... |
용산 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되어 자리를 잡은 곳은 박물관 건물 좌측 끝자락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도 보신각 종은 받침대에 놓여 있습니다. 박물관 앞의 호수 우측을 끼고 돌아가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
보신각종 위치도 |
이전 이후의 위치는 지도상의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좌측 끝자락 정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나 서빙고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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