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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길 수안보 돌고개(박석고개)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22. 3. 17. 11:10

 

조선시대 과거길 수안보 돌고개(박석고개)

 

조선통신사가 지나가고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 수안보 입구 소재 옛 영남대로의 한 지점인 박석고개 수안보 돌고개(박석고개)는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가던 이들과조선 통신사 일행이 왕래하던길 입니다

 

충주시는 박석고개가 역사가 깊고 상징성이 클 뿐 아니라 조선시대 문인 조정철(1751~1831, 충청도 관찰사, 제주감사 역임)묘와 접해있는 점을 착안해 수안보를 찾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비 2억을 투입, 박석고개의 옛길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바닥에 돌을 넓게 깔고 조경수 식재 및 3개의 돌탑을 세워 놓았다. 옛 서낭당은 지금의 아스팔트 도로 가운데에 자리했었으나 도로가 확장 개설되면서 사라졌던 것을 주민들의 뜻에 따라 마을의 액운을 막고, 전해 내려오던 풍속을 재현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 현 위치로 이동 복원했습니다.

 

수안보 돌고개를 지나가던 이들의 무사안녕을 위하여 고갯마르에 서낭당을 지어 마을의 액운도 막았다고 합니다 조령길 코스의 한구간이고 잠시쉬며 멍때리기 좋은 장소입니다 지나는길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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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개(박석고개, 石峴)는 조선시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였으며, 사람과 마차가 다니기에 길이 너무 질어서 바닥에 돌덩이들을 펼쳐 깔아 놓고 다니게 되면서 돌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충주 탄금대에서 상주 상풍교까지 새재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수많은 자전거 이용객들이 이 고개를 통과하며 휴식도 취하고 서낭목에 돌맹이도 얹어 놓으며 목적지까지의 무사완주를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