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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 제7회 대한민국 고미술 축제, 국제조정경기장 근처에서 열려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3. 8. 31. 16:29

[고미술] 제7회 대한민국 고미술 축제, 국제조정경기장 근처에서 열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구경도 하고 '고미술 축제'도 즐기고

 

2013년 8월24일 부터 9월1일까지 열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맞춰

충주시 가금면 고미술품거리에서 일곱번째 대한민국 고 미술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하늘까지 쾌청한 날 조각 구름까지 이쁜날이다.
더운 날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축제장이 아쉽다.

유독 사람들이 붐비는 부스를 발견했다.
궁금증으로 발길을 돌리는 순간
스피커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가격을 부르기 시작한다.

고미술품 경매도 볼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이런 광경을 접한 건 처음이다.
가격이 맞지 않았는지 이조백자 도자기가 유찰됐다.

사람이 들어갈만큼 커 보이는 괘짝
눈독 들이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서로 가격을 재다 누군가 경매사의 물음에 선뜻 응한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부스들
부스들마다 고풍스럽고 신기한 고미술품들이 가득 전시되고 판매되었다.

행사장옆 한글박물관
TV에서도 방영되어 화재가 되었던 곳이다.

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음식방문전이 열리고 있었다.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전시
전시 내용을 확인하고서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한상 가득 차려진 신기한 음식들
먹을 수도 없는 모형들을 왜 전시해 놓았을까?
전시할 것이 꽤나 없는가보다 생각할즈음 박물관장님의 설명이 곁들여진다.
음식들은 모두 자연석으로 꾸며진 것이라고...
그의 설명으로 너무도 선명한 너비아니 색에 반해 버린다.
누군가... 보석이군요! 하며 감탄사 연발
이 자연석을 돈으로 환산하면 1억이 넘는단다.

아주 익숙한 그림의 식기들
옛날 우리집 찬장에 들어 앉아 있던 구식 접시들과 비슷하다.
그렇게 구식으로 여기고 버리고 말았던 접시들이
이제는 오랜 값어치를 지닌 명품이 되었다.

한글이 씌여진 골동품은 모두 모으셨다는 관장님
박물관에는 온갖 생활용품들이 가득했다.
옆에 계신 어르신 이 큰 항아리에 쌀을 가득 채우면 좋겠다 하신다.

어려서 봐 왔던 소주병이 어디부터 시작할까?
사람들마다 소주병들을 앞에 두고
어디부터가 나의 시작점일지를 서로 이야기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분명 어려서 이런것들을 먹었겠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지금도 학교앞 문구점을 가면 만날 수 있는 것들
빨리 사고 싶은 마음에 학교 파하고 사야할 것을
등교할때 사서 주머니에 넣고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오래전 청와대에서 만찬에 사용했던 메뉴를 전시해 놓았다.
그 중 진지라고 씌여진 글귀가 인상 깊다.

한글박물관 옆 한국 민화의 집

그 곳에서는 온갖 골동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견출지로 붙여진 내용을 보면 가격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감상하기만 하는 미술품에서 금방 사용 가능한 오래된 가구들까지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골동품들을 쉽고 값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들과 공연들로 축제의 장이 된 충주시
오늘부터 스케줄표에 그려넣고 하나하나 참여하기 시작한다.

 

 


위의 블로그 기사 작성 / 충주시 블로그 기자단 '윤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