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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를 찾아서 월악산 만수봉(983m) 산행

충주시홍보대사/김광영 2019. 7. 22. 15:46

 

명소를 찾아서/월악산 만수봉(983m) 산행

만수봉 등산후 만수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기를 받는다.  

 

월악산 만수봉.(983m)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주봉인 국사봉 으로도 불리는 영봉(1.094m).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 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있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태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계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겨울철에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리므로 눈 산행.

인근에 수안보 온천이 있어 온천산행.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달맞이 산행 또한 일품이다.

 

 

 

산이 날 에워싸고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 담 안팎에 호박심고

들 찔레처럼 살아라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한다.

바람처럼 살아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