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렬사의 아름다운 멋에 빠져보세요! - 블로그 기자단
[블로그 기자단]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주 '충렬사'를 소개 합니다.
충주시 블로그 기자단이 되어 처음으로 포스팅하는 글이네요!!
첫 스타트를 기분좋게 열어 줄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충주 충렬사 소개입니다.
충주 충렬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위치해 있고 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이랍니다. 임경업 장군은 인조 2년의 이괄의 난을 진압하면서 큰 공을 세웠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에 청에 맞서 나라를 지킨 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심기원의 내란사건에 휘말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였고 숙종 재위 시절, 누명에서 벗어난 임경업 장군을 기리고자 사당을 지었고 그에게 충민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날의 충렬사라는 이름은 영조가 직접 지어 준 이름입니다.
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4월의 마지막 날에 제가 직접 충렬사로 향했습니다.
충렬사 안으로 들어서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정 중앙에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과 오른쪽의 임경업 장군의 유물 전시관, 그리고 왼쪽의 기념비를 볼 수 있답니다. 이 날의 충렬사는 한옥과 봄 햇살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작은 공원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임경업 장군의 유물 전시관을 들여다보면 임경업 장군과 관련된 여러가지 물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시관 한 가운데 벽면에 자리한 추련도는 임경업 장군이 애용하던 검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는 검의 끝에서 임경업 장군이 추련도를 차고 전장을 누비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을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은 공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사진 왼쪽에는 강당이 자리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임경업 장군과 그의 아내 전주 이씨를 기리는 비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이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비각이며 오른쪽이 그의 부인인 전주 이씨를 기리는 비각입니다. 임경업 장군은 명과 청의 전투에서 명을 도와 전투에 임하였고 후에 청은 이를 이유로 임경업 장군을 압송하려 합니다. 이 도중에 청은 임경업 장군을 놓치게 되고 그의 부인 전주 이씨를 잡아 청의 심양에 있는 감옥에 가두고 고문과 모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주 이씨는 모진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고 옥중에서 자결하고 후에 조선에서는 그녀의 충정을 기리는 정렬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비각이 있는 곳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당 안에는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가 자리해 있습니다. 단아한 색으로 멋을 낸 사당의 모습이 임경업 장군의 당당하고도 위엄있는 모습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충렬사로 들어가자 마자 왼쪽 한 켠에서 볼 수 있는 연못입니다. 햇살이 비친 연못의 모습은 다른 때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푸른 빛의 연못과 주변 나무들의 녹음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었습니다.
충주의 소중한 문화재인 충렬사, 그리고 그 가치에 아름다움이 더해져 봄날의 충렬사는 참으로 그림같은 모습을 하고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시간을 내어 충렬사의 아름다운 가치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위의 블로그 기사 작성 / 충주시 블로그 기자단 '한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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